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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로니에 음악다방

2008년 추억에 인기 드라마 OST 쾌도 홍길동

by mostheri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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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 홍길동  OST

쾌도 홍길동  OST

KBS2에서 2008년에 제작한 퓨전 사극 쾌걸 춘향, 환상의 커플 등의 재기발랄한

작품으로 천편일률적인 드라마 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홍정은, 홍미란 통칭 홍자매가

환커 이후 야심차게 각본을 맡은 드라마다.

하지만 홍길동은 소설이기 때문에 사극이란 단어를 붙여도 되나 하는 의문도 든다.

내용도 원작과의 공통점은 홍길동이라는 캐릭터와 활빈당, 그외 몇명의 등장인물을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사극임에도 테크노 음악이 흐르는 주점, 가마를 현대의 승용차에 비유하는 묘사,

또 병풍의 글자를 이용하여 의사 소통을 하는 일명 병풍 채팅 등의 톡톡 튀는

퓨전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으로 직접적인 모티브가 된 홍길동전 뿐이 아니라

심청전 등의 유명 고전을 작품 속에 삽입한 패러디 물이기도 하다.

또한 대부업 같은 적절한 현실 풍자는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퓨전 사극'. 한 네티즌이 만든 사극 분류법에 따르자면 퓨전사극의 궁극체.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사극들은 이 드라마보다 더 심하다는게 함정 대한민국 사극

퓨전도에 따른 5가지 분류 초기에는 사무라이 참프루 표절 의혹도 있었으나 방영 이후 쑥 들어갔다.

드라마는 초인적인 능력과 축지법, 분신술, 변신술 등의 도술을 부리는 홍길동은

등장 인물 중 하나인 허노인의 입담이 불고 불어 생긴 풍문에 불과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허 노인은 약을 지을때는 허준, 장사를 할때는 허생, 이야기를 만들 때는 허균,

운동을 할 때는 허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이른바 허준생균재참)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홍길동과 그가 만든 활빈당을 중심으로 그들이 바랐던 세상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다.

소재는 매우 참신했던 드라마다. 광해군을 모티브로 한 듯한 광휘, 능창군 + 능양군을

합쳐 모티브로 한 듯한 창휘, 허준 + 허생 + 허균 + 허재를 합쳐 만든 허 노인, 

실존인물 홍길동과 표철주 등에 새로운 캐릭터성을 부여해 단순한 의적 스토리가 아닌

'정부 VS 역적(선역) VS 또다른 역적(악역)'이라는 3파전 구도를 만들어 내었고 

청나라의 아편같은 역사적 사실에도 작가의 상상력을 불어넣어 매우 독창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스토리가 되었다.

같은 수목드라마란 이유로 뉴하트와 경쟁 관계에 있었으나 뉴하트 쪽이 먼저 종영되었다.

2008년 3월 26일 수요일에 본드라마도 종영했지만 애매한 결말이라 호불호가 갈렸다.

본 작품은 단 한번도 시청률 20%를 기록하지 못하고 10% 중반을 유지하여 종영을

맞이 했는데 이는 뉴하트라는 강력한 경쟁작이 있었다는 이유도 있지만 형식을 깨는

신선한 시도가 매니아 층에는 어필 했어도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힘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근래의 KBS 수목 드라마 중에선 가장 안정적이고 높은 시청률이었다고 한다.

허나 후반부의 무겁다못해 심해의 나락으로 가라앉는 분위기에 버티지못한 시청자들이

차례차례 떨어져나가며...

KBS는 해당 작품의 후속으로 송승헌 주연의 한국-터키 합작 드라마 《페르소나》를

기획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무산됐다.

 

대왕세종

대왕세종 

2008년 1월 5일부터 2008년 11월 16일까지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 25번째 대하드라마.

조선 제4대왕 세종을 주인공으로 했다.

이전까지 다소 무거운 분위기였던 KBS 대하드라마에 트렌드, 퓨전 사극의 요소를

넣은 야심찬 작품이였으나 역사 왜곡이 지나쳤던데다 당시만 해도 이런 사극이 없었던 만큼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작품. 조선의 4대 국왕 세종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조선 초 궁정 내부에서 빚어진 사건들을 주 소재로 삼았다.

1화에서 세종의 나이가 13세이고 극초반에는 민무구, 민무질이 숙청되며, 마지막화가

훈민정음 반포이니 극중 시간은 1410년부터 1446년까지를 다룬다.

시대상으로는 용의 눈물의 후속작같은 셈.

종래 KBS 사극과는 이질적인 느낌을 주었는데, 각본(윤선주), 연출이 모두 젊은 층에게 이양되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연출 면에서 크게 일신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감각적인 구도나 배경음악의

효과적인 사용이 눈에 띄었고, KBS 대하드라마 사상 최초로 나레이션을 기용하지 않은

드라마였으며 스토리 면에서는 KBS 사극 중 무인시대 이후 5년만에 모처럼

선역과 악역으로 나뉘지 않는 입체적 인물 설정이 이뤄졌다는 점,그리고

역대 KBS 대하사극과 다른 현대식 말투 등을 꼽을 수 있다.

예고편에서부터 태종이 다짜고짜 친구한테나 할 법한 반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정통사극이라고 하기 무안할 정도로 역사적 사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내용들을

집어넣으며, 심지어 그 허구의 내용을 스토리 중심으로 잡는 바람에 역사 왜곡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가령 초반 튀어 나온 고려부흥세력, 충녕대군의 유배, 소헌왕후와 중국황제의 만남 등은 완벽한 허구이다.

이런 것이 드라마의 큰 결점으로 작용하고, 또 드라마와 상관없는 외부의 악재 등으로 인해 결국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KBS 사극은 다음작 천추태후와 삼국시대 3부작에서 정통사극으로 회귀했는데,

대왕 세종에서 보여준 장점을 정통 사극에 접목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이전 사극에 드러났던

단점들만 극대화시킨 요상한 작품으로 되어 버리면서 대왕 세종은 그나마 나았다고 재평가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자세한 내용은 대왕 세종/평가 문서 참조. 극 자체의 드라마적인 요소만 본다면 상당히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입체적인 등장인물들과 그들 간의 섬세하고 긴밀한 관계성이 드러나는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정치 드라마로서도 뛰어나다.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또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의상이나 소품, OST등도 손에 꼽게 훌륭하다.

역사적 연대표 순으로 보면 용의 눈물, 정도전,태종 이방원의 후속편이 되고, 이 작품 이후 왕과 비로 바로 이어진다.

 

말리꽃(이승철) - 비천무 OST

말리꽃(이승철) - 비천무 OST

2008년 2월 1일 ~ 2008년 3월 21일까지 방영하였으며, 주진모, 박지윤 주연,

영화판 비천무가 망한 이후 에이트픽스에 의해서 한중합작 드라마로 다시 만들어졌지만,

드라마도 썩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영화보다는 나았다지만, 사전 제작해 놓은 드라마 를 방송국 요구에 맞춰 방송 분량을

줄이려고 편집을 많이 하다 보니 줄거리 전개가 어색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결국 특수효과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동시에 이 드라마가 2008년 SBS 금요 드라마 침체기의 스타트가 되는 드라마이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실패를 시작으로 SBS 금요 드라마는 내내 부진하다가 신의 저울을 끝으로 금요 드라마는 폐지되었다.

이후 2011년, 더 뮤지컬로 3년만에 금요 드라마가 부활하였으나 그 드라마도

방영 내내 부진한 모습만 보이다가 끝나고 말았다.

그러다가 8년 뒤인 2019년, 금요 드라마는 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부활했다가

다시 폐지된 듯 했으나 그로부터 또 약 2년 뒤인 2021년 또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금요드라마를 부활시켰다.

여담으로, 이 드라마의 OST 중 가장 유명한 곡은 박지윤이 김윤아의 2집 유리가면의

타이틀 곡인 야상곡을 리메이크한 버전이다. 

유튜브에서는 김윤아의 야상곡 대신 박지윤이 부른 야상곡(리메이크 버전)이

원래 원곡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엄연히 김윤아가 부른 노래가 원곡이 맞다.

아직도 헷갈려 하고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듯하다

.박지윤 - 야상곡(夜想曲)  비천무 OST

.박지윤 - 야상곡(夜想曲)  비천무 OST

유승찬 - 그대를 사랑합니다(KBS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OST)

유승찬 - 그대를 사랑합니다(KBS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OST)

김수현이 극본을 쓴 2008년 2월 2일부터 2008년 9월 28일까지 며느리 전성시대의

후속으로 방영한 KBS 2TV 주말 연속극. 이 작품부터 전면 HD 제작이 시작되었다.

제목 그대로 본격 엄마가 뿔나는 드라마. 정말 제목이 내용의 전부를 함축하고 있다. 

엄마란 존재가 정말 합당한 이유로 뿔이 나서 엄마라는 직책을 거부했을 때의 

가족의 반응을 참으로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엄마가 자기도 독립할 거니 방 하나 내달라고 하자 '화나면 그럴 수도 있지'

수준이 아니라 '아니 엄마 왜 그래! 미쳤어?' 수준이랄까...

부잣집 며느리인 딸부터 변호사인 딸까지 이런 엄마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고만고만한 주말 드라마로서의 재미도 상당했지만 이런 가치 있는 고민거리를 던져주기도 했던 명작.

이 드라마로 김혜자는 연말에 2008년 KBS 연기대상과

2009년 백상예술대상 TV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화난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거의 잊혀졌던 말인 '뿔나다'는 말을 조명하여,

이 말이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게 만드는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온에어(On Air) MV_한 가지 말 (2008)

온에어(On Air) MV_한 가지 말 (2008)

2008년에 방영한 SBS 수목 드라마.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등의 불패신화 SBS 신우철 감독과 김은숙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드라마로, 2008년 3월에 방영을 시작해서 2008년 5월, 1회 연장하여 21회로 종영하였다.

평균 시청률 20%를 넘었고, 많은 화제를 모았다.

주연배우 4인방 모두가 안정적인 호연과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주었고, 배우 네 사람은

고공행진하는 회당 출연료 문제를 지적하는 의미에서 출연료를 자진삭감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예계에 종사하는 네 사람을 중심으로 ''티켓 투 더 문'이라는 실존하지 않는 드라마의 제작과정을 다루고 있다.

'국민 요정'으로 불리며 검색어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시청률 제조기'라 불리며 회당 2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받는 드라마 작가 

서영은(송윤아), 서울대 법대 출신의 자존심 강한 PD 이경민(박용하),

망해가는 기획사 사장 장기준(이범수)를 중심으로 하여 '티켓 투 더 문'이라는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Powerful Opponents OST - 01 - 지켜줄께 (이신성 rap feat. 앙리)

Powerful Opponents OST - 01 - 지켜줄께 (이신성 rap feat. 앙리)

KBS 2TV에서 2008년 4월 14일부터 동년 6월 3일까지 방송한 월화 드라마. 

채림, 이종혁 주연. 청와대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상대작이 MBC 인기 사극 이산이었던 탓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

청와대 경호실'이라는 신선한 소재 그리고 그 경호원으로 분한 채림, 이종혁 등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한준서 PD의 전작인 경성스캔들에 출연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조연진으로는 김혜옥, 이경진, 고명환, 박하선 등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 류진과 한고은이 《경성스캔들》에서의 배역명을 가진 신입 경호원 역할로 까메오 출연했다. 
전생에 못 이룬 사랑 청와대에서 이루어지나요...
강은경 작가와 채림과는 오! 필승 봉순영(2004), 달자의 봄(2007)에 이어 세번째 함께한 작품이다.
강은경 작가는 채림에 대하여 "감동을 주는 연기자"라고 칭찬하였다.
강은경 작가와 이종혁과도 세번째 인연이었다. 사전제작 드라마 비천무를 시작으로 
안녕하세요 하느님, 《강적들》까지 이종혁을 캐스팅하며 강은경 작가는 이종혁에게 깊은 신뢰를 보낸 셈.
하지만 2004년 제작된 《비천무》가 2008년에야 SBS에서 방영되면서 《안녕하세요 하느님》이 2006년에 먼저 방영되었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한준서 PD와 강은경 작가는 다음 작품인 제빵왕 김탁구도
함께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연출 초반
한준서 PD는 하차하고, 이정섭 PD로 교체되었다.
이 드라마는 KBS 미디어의 첫 드라마 작이다.
허나 본작은 안타깝게 시청률이 부진했고 이후 공주의 남자, 직장의 신, 부탁해요,
엄마, 구르미 그린 달빛, 다시, 첫사랑를 제외한 KBS 미디어에서 제작한 드라마들이 대부분 시청률이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2017년 7월에 방영한 완벽한 아내를 끝으로 KBS 미디어의 드라마 사업팀이
전임 사장인 고대영이 설립한 몬스터 유니온에 흡수되었다.

 

[OST] 강현정 (버블 시스터즈) - 사랑꽃 (달콤한 인생 OST) | 가사 (Lyrics)

[OST] 강현정 (버블 시스터즈) - 사랑꽃 (달콤한 인생 OST) | 가사 (Lyrics)

MBC에서 2008년 방영한 주말 드라마이다. 

오연수, 이동욱, 정보석, 박시연 등이 출연했다.

극본은 정하연 작가. 주말 밤 10시라는 애매한 방송 시간대에다 당시 촛불집회

이슈 때문에 시청률은 낮았지만, 온라인에서는 상당히 화제가 되었 웰메이드 드라마라 할만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수준급. 오연수는 이 드라마에서의

열연으로 젊으면서도 세련된 연상녀 이미지가 생겼다.

이동욱은 아픈 과거와 친구(정겨운씨가 맡았다.)와의 애증 관계 때문에 자신에게

의미없던 삶에 대해 고민하다가 오연수를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려고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 연기를 인상깊게 보여주었다.

정보석은 자기만을 위한 연애와 여성관을 가진 남자를 맡았다.

이런 이유로 2008년 당시 본방을 본 시청자들 위주로 강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정하연 작가는 여기서의 불륜 소재를 이때로부터 2년 뒤인 2010년, 

모 막장 드라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다만 달콤한 인생에서 쓴 불륜이라는 소재는 어디까지나 기획 의도인 자아 정체성 고민과 탐색을 위한 장치였다.

 

이현 돌아가자 너는 내운명OST

이현 돌아가자 너는 내운명OST

2008년 5월 5일부터 2009년 1월 9일까지 미우나 고우나의 후속으로 방영한 KBS1 일일 드라마.

김명욱 연출, 문은아 극본. KBS 일일 드라마로는 최초로 완전 HD 제작이 시작되었다.

KBS drama 채널에서 재방송했지만 희한하게도 예능 채널인 KBS joy 채널에서도 재방송했었다.

일일 드라마 치고는 보기 드물게 상당히 젊은 피인 소녀시대의 윤아를 주인공으로 기용한 드라마다.

윤아가 분한 역할인 고아 소녀 장새벽이 각막을 이식받은 뒤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글피쉬 OST - 슬픈예감

정글피쉬 OST - 슬픈예감

2008년 5월 5일에 KBS 2TV에서 방송한 청소년 드라마.

시험지 유출을 통한 성적 조작 사건을 다룬다.

제목인 정글피쉬는 주인공 재타가 운영하는 블로그 이름이자 닉네임이며 아프리카에서

강이나 호수에 사는 물고기가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정글에 떨어진다고 하며 바다로

가는 방법을 몰라 정글 속에서 발버둥 치는 물고기들을 가리켜 정글피쉬라고 부르고

그러한 모습을 꿈도 없고 목적도 없이 살아가는 학생들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정글에

사는 정글피쉬일지 모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용 중간, 중간과 드라마 끝 부분에 관련 상황에 대한 극중 학생들과 실제 학생들의

인터뷰가 재타와 영삼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등장하여 단순히 드라마 속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도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걸 보여준다.

Park Hyo Shin (박효신 朴孝信) - Flower's Letter (화신 花信) - iljimae (일지매 一枝梅) OST

Park Hyo Shin (박효신 朴孝信) - Flower's Letter (화신 花信) - iljimae (일지매 一枝梅) OST

일지매라는 조선시대 괴도를 모델로 한 이준기, 한효주, 박시후, 이영아 주연의 SBS 수목 드라마이다.

연출은 이용석 PD가 극본은 최란 작가가 담당하였고, 

2008년 5월 21일부터 동년 7월 24일까지 방영된 한국 액션 사극계의 걸작.

더불어 추노와 함께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가장 뛰어난 퓨전사극으로 평가받는다.

진중하고 묵직한 서사와 서글픈 감성의 로맨스, 폭발적인 액션과 배우 이준기의 명연기,

뛰어난 구성과 각본, 입체적이고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엄청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인조 시대에 인조가 동생 이원호를 시기해 죽여버리고, 나중에 그 진실을 안 이원호의

아들 이겸이 일지매가 되어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일지매가 되면서 임금의 폭정에 시달리던 민중의 고초를 깨닫고 의적으로 각성하여

영웅이 된다는 내용으로 2009년작인 고우영 화백의 돌아온 일지매와는 골격이 많이 다르다.

다만 고우영 일지매도 인조 시대가 배경인 것을 생각해보면 여기서 세계관을 따온 듯도 하다.

이준기와 한효주가 주연으로 조금은 트렌디한 일일 드라마 같으면서도 무협지 같은 스토리로,

고우영의 판권을 MBC에서 가져가는 바람에 고우영의 일지매와는 차별화가 되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이문식, 이원종 등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와 주연 배우들의 예상 못한 호연으로 마지막화

시청률이 30%를 넘기는 흥행돌풍을 불러일으켰다. 

불살을 고수하는 가면 슈퍼히어로물적인 요소도 들어있는 것이 특징.

페이지 - 여자가 사랑할 때 - 태양의 여자 OST

페이지 - 여자가 사랑할 때 - 태양의 여자 OST

KBS 2TV에서 2008년 5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20부작으로 방영한 수목드라마.

연출 배경수, 각본 김인영, 프로듀서 정성효. 피가 섞이지 않은 자매 간인 두 여성을

중심으로 한 통속극이며, 작가는 욕망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KBN 아나운서 신도영은 여자 대학생들이 닮고 싶은 인물 1위로 꼽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나운서이다.

부유한 저명 교수 부부의 외동딸이며 지성을 갖추고 성격까지 괜찮은 엄친딸.

게다가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김준세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

실은 부모에게 버림받고 보육원에서 지내다가 입양되었다는 은밀한 아픔이 있다.

자신이 입양된 뒤 양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여동생은 다섯 살 때 실종되었다.

어느 날 신도영이 친엄마라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엄마를 만나기 위해 홍콩으로 가면서 시작하는 드라마.

2008년 가장 의외의 히트작으로, 첫회 시청률은 6%대에 불과했지만 최종회에 27%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거의 4.5배의 시청률 상승폭을 보여준 보기 드문 드라마다.

도중에 유입된 시청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자극적인 소재 덕분에 일지매라는

강력한 상대작을 두고도 엄청난 시청률 상승폭을 보여줬다.

이러한 사례는 한 해에 한두 번 볼까 말까 한 경우. 제작비 절감을 이룬 드라마이기도 하다.

작품 내 방송국은 실제 KBS 시설을 그대로 활용했고, 다른 장면들 역시 스케일이

크거나 제작비가 많이 소요될 것이 별로 없다.

오로지 배우들의 명연기, 통속적이지만 그럼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작가의 필력, 안정적인

연출로 이루어진 노동집약적 작품. 입양, 복수 등 흔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선한 면과 악한 면을

동시에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내세워 "신개념 통속극", "웰메이드 통속극", "21세기형 통속극"으로 불리며 호평 받았다. 한국 드라마 중에서 수작이라고 불릴 수 있는 작품이지만 20년 전 사건을 증명할 만한

사진을 기가 막힌 운으로 찾는다는지 계단 구르기 후 기억상실증이라든지 허술해보이는

복수라든지 방송국을 체육관 드나들듯 들어오는 동우라든지 개연성 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꽤 있다.

그렇지만 드라마적인 재미는 훌륭한 편이어서 남녀노소 몰입하고 보기에 부족한 면은 없다.

애초에 한국 드라마 중 이만큼 재미있는 작품도 많지 않다.

기본적으로 사각 멜로를 형성하고 있지만 남자 주인공들이 여자 주인공들에 비해 입체적이지

못하고 존재감도 상대적으로 적기에 이 드라마는 보기 드문 '여주 투톱'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김지수와 양어머니 역 정애리의 미친 연기 대결로 김지수에 이은 또다른 여주가 이하나가

아닌 정애리로 보이게 만든다.

결말은 열린 결말을 선택함으로써 종영 후에도 마지막 장면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OST 중 프로젝트 그룹 페이지가 부른 감성적인 발라드곡 "여자가 사랑할 때"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메인 주제곡인 "Thank You"보다 사랑을 받았다.

당시에 인기곡은 아니었지만 이후 페이지가 다시 부른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알려져 한동안 방송에서 들을 수 있었다.

중간에 삽입된 "U-Turn"이라는 연주곡도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인기가 있었다.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 쓰이기도 했다.

또한, OST 중 "아름다운 반란(inst)"은 2020년 현재,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사연 소개 중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BGM으로 사용 중이다.

그냥 들어도 나름 명곡이다. 한편, 방영 전의 캐스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당초 엄정화가

신도영 역이었으나 가수 활동 때문에 고사하자 최지우가 신도영 역으로 낙점되는 듯 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거절하여 김지수가 신도영 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아울러, 이하나가 맡았던 윤사월 역은 당초 이정현에게 제의가 갔으나 KBS 1TV 대왕 세종 촬영

등의 개인 사정으로 고사한 바 있다.

명대사로 "아니라니까, 아니라느뇽, 오라가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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