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재의 나에 일상생활

가족 과 형제 에 관한 이야기

by mostheri 2021. 11. 13.
반응형

오늘은 주식장이 쉬는 날이라 가족과 형제에 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이고 생각이니

저에 주관적인 이야기 입니다 

일단 소가족 인 제 개인 가족 이야기를 하려면 저는 "빵점 "가장입니다  혼자 지낸 지 벌써 17년째입니다 

법적으로는 아직 이혼상태가 아닌지만 실질적인 이혼 인 셈입니다 이 결과에 대해서 거의 90% 이상은 제 잘못이 큽니다 

제가 2004년 집을 나온 이유는 첫번째 더 이상 애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물론

애 엄마에게는 저에 대한  더 다른 큰 이유가 있었지만은 그 당시에는 저에게는 가장 큰 이유이었고

"평생 사랑하면서 사는 부부가 얼마나 되느냐" 하고 이야기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은 또 다른 이유는 아들 때문이었습니다

저의 형제는 4형제로 제가 장남이며 어린 시절 부유하게 살았습니다. 국민학교 때 아버님 사업실패로 어렵다가

고등학교 때부터는 그 당시 중산층 정도의 생활을 했지만 부모님의 갈등이 심해지는 시기였고 대학교 다닐 때

갈등이극에 달아 저와 제 형제 들은 매우 힘들어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나중에 내가 가정을 꾸린다면

무엇보다도 정말 행복한가정을 이루겠다고 하는 생각을 품고 살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 를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애엄마는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본 첫사랑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당시에 잠깐 만났지요)

8년 후 우연 찬 게 다시 만나 결혼을 하였지만 결혼 생활 10년을 넘어서 부터 애엄마와 갈등이 시작되었고

그 갈등이 점점 더 커지게 되자 나에 청소년 시절에 겪었던 것을 똑같이 제 아들에게 보여 주고 괴로움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을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들은 아들이 제가 해외에 있을 때할머니(제어 머니) 에게 와서 자기는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 제 마음을 알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의 저와 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면 그건 아주 좋은생각이지요 하지만 가족이란 의미를 정확히 알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인성 배우가 열연한 " 비열한 도시"에서 조인성이 동생들에게 물어봅니다

"식구가 무엇이냐 식구는 함께 밥을 먹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족, 식구는 구성원이 그 어떤 잘못을

해도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이고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할 수 있으며, 어떤 한 일이 있어도 내편이 돼줄 수

있는 게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2004년에 애엄마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과 나는 이가족에 구성원이 아니다는 것을 느꼈을 때의 

슬픔과 이것은 내가 생각했던 행복한 가정이 아닌데... 지금도 어머니는 애엄마와 다시 합치라고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고 다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기도 싫고 이제 다자란 아들과 같이 생활한다는 것도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 슬픔 일이지만 이게 현실이고 그냥 애엄마와 아들이 잘살기를 바랍니다 

 

저희 4형제 중에 셋째 가 지금 중소기업 대표로 제일 부유합니다 제일 부유한 이유 아주 열심히 일을 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지 못했지만 대학원을 4곳이나 졸업하고 물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셋째 의 회사를 둘째 가 처음 만들었습니다 저희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 러시아 모스크바로 간 4형제"라는 제목으로 추후 블로그에 올릴 것입니다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형제 이야기입니다  분가하기 전에는 모두가 한가족이지요

제 어머니는 30년 전 아버지와 이혼을 하였습니다 

혼자 사시면서 억척스럽고 사업가 기질이 있으셔서 맨몸으로 나가셔서 남에 밑에서 일을 하시다가 조금만

음식점을 시작하여 가든까지 운영하셨던 조그마한 체구이지만 대단한 여장부이십니다 20년 전에 가든을 그만두시고

아버님이 그전에 돌아가셔서 계속 혼자 사시는 와중에 생활 수급자로 지정되셨고 효자인 셋째와 막내는 그때부터

매달 월급 일부를 어머니에게 보내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돈을 쓰시지 않고 알뜰하게 모으셨다가

자식과 며느리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와 둘째 가 러시아 IMF로 모든 걸 정리하고 한국에 와서 저는 한국생활을 1년 하고 다시 코타키나발루로

가고 둘째는 중국에서 식당을 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와서 일을 하다가 다시 사업을 했는데 저와 어머니 는

그사업이 그다지 전망이 있는 사업이 아니라서 만류를 했지만 둘째 는 사업가 기질이 있어 자신 있다고 계속

추진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게 예전에 어머니께서 전라도 장흥에 조그만 땅이 있었는데 땅값이

비싸지도 않고 멀어서 거의 방치하고 있던 것을 둘째가 부동산 하는 친구와 같이 이야기해서 팔기로 하였는데

그 돈을 어머니 드리지 않고 어머니에게 사업자금으로 빌린 것입니다 그 땅값만 사용했으면 그냥 그렇다고

이해를 할 수가 있는데 어머니께서 그동안 동생들이 주어서 모아놓았던 돈까지 모두 사업자금으로 사용하여

실패 를하였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절대로 못하게 하였겠지만,이미 지나버린 일 동생이 도박을 한 것도 아니고

좀 더 잘해서  동생도 잘살고 어머니에게 도움을 드리려다가 실패한 것인데 더 이상 뭐라고 할 것입니까?

하지만 셋째의 분노는 매우 컷습니다 제가 한국에 다시와서 가족 모임이 있을때 어머니 와 세째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세째가 둘째를 다시 안볼것 처럼 이야기 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째 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둘째 가 잘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너도 사업을 해서 알겠지만 둘째가 실패하고 싶어서 그렇게 된 것도

아니고 이유야 어째든 간에 네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 30년 전에 둘째가 혼자 러시아에 가서 만들어 니가 물려받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거 아니냐? (물론 셋째가 더 많은 노력을 해서 회사를 크게 키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형제이다 다른 사람이 둘째에게 비난을 한다고 해도 너 와 나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다" 하며

이야기했더니 셋째도 수긍을 하고 지금 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둘째 재수 씨가 암에 걸려서 치료를 하고 있는데 완치가 되었다가 다시 재발하고 하여 둘째가 매우 힘이 듭니다

저는 지금 경제력이 없어서 못하지만 셋째, 막내 가 수시로 돈을 보내주고 , 둘째에게 모든 걸 주셨던 어머니도 

애엄마 건강에 신경 쓰라고 하시며 그동안 모았던 쌈짓돈을 또 보내 주십니다.

이런 것이 가족, 형제 아닌가요? 

제가 가진 것 아무것도 없지만 제가 이야기를 하면 세동생들 아무 이견없이 잘 따라 줍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어머니 잘 모시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며 재수 씨도 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