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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로니에 음악다방

원빈, 조인성이 반했던 미스춘향선발대회 출신 주인공 이였던 장녹수

by mostheri 202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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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드라마 장녹수 

드라마 장녹수 오프닝

 

1995년에 KBS 2TV에서 방영된 월화드라마이자 사극으로, 극본은 정하연, 연출은 이영국 PD,

조연출은 정성효 PD 등이 각각 맡았으며, 드라마 속 글씨는 서예가 구당 여원구, 병풍화는 동

양화가 남보 신현호, 안무는 무용연구가 지희영(1949~2015)이 각각 참여했다.

장녹수 역에 박지영, 연산군 역에 유동근, 제안대군 역에 백윤식 등이 열연했다.

나레이션은 성우 김종성이었다.

 

연산군이 아닌 장녹수를 주인공으로 한 최초의 사극 드라마로, 장녹수와 연산군, 내시 김자원

세 사람의 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연산군보다 장녹수와 김자원의 등장이 먼저다. 얼녀로 태어난 장녹수가 백치 남편과 결혼했다가

시가를 드나들던 건달 김효손과 눈이 맞아 집을 나와 기생이 되어 제안대군을 유혹하라는 연산군의

지령을 받고 제안대군의 가노가 되었다가,

마침내 연산군의 연인이 되어 숙용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몰락해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려냈다. 이 드라마에서 묘사된 장녹수의 생애는 물론 다 픽션이다.

주, 조연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배우들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특히 장녹수의 박지영,

제안대군 백윤식, 김처선의 이낙훈, 반효정의 인수대비는 아직까지도 저 배역에서 역대 최고라고

불리며, 연산군의 유동근 역시 굉장한 호연을 보여주었으나 연산군은 워낙에 연산군 연기를 잘한

배우들이 많았던데다 또 유동근이 이후 출연한 용의 눈물에서 레전드 급 연기를 하였기에

상대적으로 많이 묻히는 감이 있다.

유동근이 그때 이미 나이가 사십이었기에 젊은 나이에 사망한 연산군을 연기하기에는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안무 장면에는 '지희영 무용단'의 단원들이 특별출연한 바 있다.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끈 작품이었는데, 동 시기 SBS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모래시계가

방영할 당시인데도, 제법 시청률이 나왔다.

다만, 모래시계가 2월 중순에 종영했고, 이 시기에는 SBS가 지방에 안 나왔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전작인 한명회(드라마)가 연산군의 치세를 일부 다루다가 끝났는데, 이 드라마가 연산군을

본격적으로 다루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이어진다.

다만 연산군의 어린시절부터 다루기에 처음 몇 회는 전작과 내용이 중복된다. 후속작은 인목대비

시절을 다룬 서궁이었다. 안타까운 것은 대비들의 서열이 잘못 소개되었다는 것이다.

12화를 보면 대비들에 대한 서열이 나오는데 엄연히 인수대비가 높은 것을 안순왕후가 높은 것

처럼표현한 점이다.

실제로는 인수대비, 안순왕후 모두 왕대비였는데 왕대비와 대비가 다른 것 처럼 표기했다.

안순왕후는 안순왕대비 인수대비는 그냥 인수대비로 소개해 인수대비가 낮은 것으로 표현했다.

전작인 한명회에서도 발생했던 오류이기도 하다. 이후, 작가 정하연은 조광조로 두 번째 사극

집필을 했는데 이 작품에서 앞서 정난정과 황진이 이야기를 구상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  1995년 드라마 숙희 내손을잡아 OST Part.3 - 숙희(Suki) - 아프고 아파서

내손을잡아 OST Part.3 - 숙희(Suki) - 아프고 아파서

《숙희》는 1995년 4월 19일부터 1995년 10월 12일까지 방영된 문화방송 수목드라마인데 그 동안 

보조 역할에 그친 여성의 역할을 드라마의 중심으로 끌어올렸으나 '삼각관계'란 진부한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숙희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 여자의 상반된 캐릭터에서 빚어지는 우정과 배신,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숙희 역은 당초 신은경이 낙점 됐으나 MBC <종합병원>의 촬영과 CF 스케줄 등으로 고사하자

고소영을 간신히 캐스팅했다. 하지만 전작 <아들의 여자>에 이어 잇달아 투입시켜 비판을 받았다.

민자 역으로 나온 임채원(당시 임경옥)은 1995년 4월 5일 시작하여 5월 11일 종영한 수목 미니시리즈

<우리들의 넝쿨>에 출연하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따끔한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납치, 폭행, 린치 등 많은 폭력 장면이 나오면서 1995년 6월 방송위원회로부터 사과명령을 받았고

결국 1995년 드라마 부문 워스트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  1995 아스팔트 사나이ost

아스팔트 사나이ost

1995년 5월 17일부터 1995년 7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되었던

SBS 특별기획 드라마. 원작인 1번 항목을 바탕으로 지상파 드라마 스타일에 맞게 각색과 수정을 거쳐

스토리를 반영한 후 제작되었다.

특히 이 드라마는 SBS 드라마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역민방들을 통해 전국방송으로 선보인 드라마였다.

우리 나라 자동차 산업의 초기에 국산 자동차 개발에 광기와도 같은 열정을 보인 한 청년 '동준'과 그의

아버지가 드라마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젊음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가진 '동준', 그리고 동생인

'동석'과의 깊고 기나긴 갈등, 업계 라이벌의 음모, 자신의 일에 몰입한 동준과 동석을 사랑하는 두 여인의

이야기가 스토리를 이룬다.

 

당시 지상파 TV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전 장면 영화 필름을 사용하여 촬영되어 풍부한 색감을 가진

멋진 영상을 보여주었다.

촬영 분량은 필름 길이만 11만 피트, 무려 500시간 분량이다.

참고로 연출을 맡은 이장수 PD의 작품들을 보면 작품성은 극과 극이라는 평을 받지만 영상미는

아주 좋다는 평이 많다.

이 드라마 이후 '곰탕', '아름다운 그녀', '새끼', '사랑해 사랑해'에서 좋은 영상미를 보여준다.

스토리 자체가 일단 상당히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가며 결국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를 일구어낸다는 희망적인 스토리라서,

중간 중간에 새겨듣고 볼만한 명대사와 명장면도 있는 등, 인생을 살아가면서 상당히 귀감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자동차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경영과 관련하여 제대로 알지 못할 일개 자동차 디자이너가

어떻게 저렇게 빨리 자동차 회사 전체를 총괄하는 사장으로 손쉽게 올라설 수 있겠느냐는

비판도 있지만, 실제 유년기에 이 드라마를 보고서 주인공의 직업인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꾼 사람도

적지 않았으며 10여년 후에 이들 중에서 실제로 토요타의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어 꿈을 이루어

낸 사람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기사 링크 드라마 못지 않게 OST 또한 수작으로 평가되는데, 국내 드라마 최초로 OST 개념을 도입한 

여명의 눈동자, 그리고 전설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모래시계의 OST의 제작을 담당했던

최경식 음악감독이 이 드라마의 OST를 제작했다.

타이틀곡은 '질주'로 당시 신인가수 정원준이 불렀으며 드라마 오프닝부에 삽입되었고, 그가 부른 OST의

후속곡으로 '너에게'라는 곡도 있는데 위의 유튜브 동영상의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Death Valley라는 제목의 연주곡은 드라마 주요 레이싱 장면 및 엔딩부에 삽입되었으며, 특히

이 곡은 OST에 수록된 연주곡들 중에 가장 수작으로 꼽히며 각종 TV 프로 등에서도 많이

삽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드라마에서 이들 OST 곡들이 삽입되는 비중은 겨우 절반도 채 못되며, 드라마에

실제 삽입된 곡들 중에 영화 투캅스 OST가 삽입[22]되기도 하고 영화 록키의 OST 곡들이나

 마이클 잭슨 및 샹송 등 외국곡들도 많이 삽입되었다.

게다가 당시엔 베른협약 가입 전이라 저작권 개념도 전무했던 상황이라 유튜브에 업로드되면서

저작권크리를 맞고 모든 비 라이센스 곡이 깔리는 부분에서는 음량이 줄어드는 수모를 맛보았다.

제작비나 필름 촬영상의 문제였는지 모르지만, 만화의 뱅크신 비슷하게 극중에 같은 장면들이

여러 신에서 중복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시청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이다.

특히 미국 현지 데이토나 레이싱 장면은 정말로 심하다 싶을 정도이며 데스밸리 랠리 장면 또한

당시 현대자동차의 CF, 홍보물 화면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비일비재 해서 전체적인

드라마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했다.

결국 이런 점 때문에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노력과 달리 특정기업 홍보물이란 비아냥을 듣었고

시청률도 기대 이하였기에 사람들 기억에서 오래가지 못하고 잊혀졌다.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와 대조적으로) 다만, SBS측에서는 나름 애착이 있었는지

2005년 에스씨엠이 DVD판을 출시하기는 했고, 2008년 이엔이미디어가 다시 냈다.

반면 일본에서는 2005년 한류 및 '뵨사마' 열풍에 편승해 <아스팔트의 사나이(アスファルトの男)>란

제목으로 에스피오를 통해 DVD로 냈다.

그 외에 2000년대 초~중반부터 SBS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개시했고, 2016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실에도 전편 소장 중이며 2020년 SBS 유튜브 및 카카오tv 채널 '

빽드'에서도 일부 회차의 축약판이 업로드됐다.

 

♥  1995 전쟁과 사랑 ost   Secret Garden 'Nocturne'

 1995 전쟁과 사랑 ost   Secret Garden 'Nocturne'

전쟁과 사랑은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MBC에서 제작하여 1995년 10월 21일 ~ 1996년 1월 14일까지

방송하던 드라마이다.

194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현대사에서 일반인들이 보편적으로 겪어야

했던 질곡의 삶을 조명한 휴먼 대하드라마이다.

일제강점기에 징병되어 인도네시아로 끌려간 주인공 김남천의 생애를 통해 일제강점기 말기

(1940년대 초반)부터 김영삼 대통령 집권기(19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파란의 역사 속에서 살아온

한국인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원작은 마루타의 작가 정현웅의 소설 '전쟁과 사랑' 결말이나 세세한 내용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원작을 잘 따라간 축에 속한다.

당초 수목 미니시리즈 《숙희》의 후속작으로 기획되었으나 SBS 《코리아게이트》가 전격적으로
토요일 2회 연속 방영을 결정하자 같은 소재의 정치 드라마 《제4공화국》을 수목 드라마로 보냈다.
초반의 분위기가 《여명의 눈동자》와 흡사하다는 지적 뿐만 아니라 개인의 역경묘사에 치중하여 단순
멜로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일본군 교관이 조선인 지원병[9]으로 하여금 자신의 군화를 핥게
하고 소총의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내려찍는 등 지나친 폭력 장면을 노출하여 방송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10] 결국 이 일로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되었던 분량은 26부작으로 반토막나면서
1996년 1월 14일로 조기 종영되었으며 MBC는 이 드라마를 끝으로 2005년에 《제5공화국》이 편성될
때까지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를 사실상 폐지했다
이 드라마는 SBS의 《코리아게이트》로 인해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는
연기력을 비롯하여 음악과 소품까지 모두 한결같이 극찬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이창훈은 처음 주인공으로 낙점되었을 때는 지명도가 낮다는 이유로 외면받았지만 빼어난
연기력으로 편견을 극복했으며 소품에서도 하찮은 부분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점,
전편에 걸쳐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은 우리 민족이 받았던 수모와 서러움을 더할 나위없이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폭력묘사와 시청률과는 별개로 작품에 있어서는 이듬해에 아시아 TV 드라마 부문에서
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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