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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로니에 음악다방

종로 2가 마로니에 음악다방을 시작한 1987년 가요 TOP 10

by mostheri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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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오래지났는데 아주 가끔 종로 2가에 나가게 되면 꼭 한번은 보고 오는 곳입니다 

1987년 종로2가 마로니에다방자리

세상이 참좋아져서 요즘은 집에서 컴퓨터로 구글어스에 들어가면 현장에 가지않아도

집에서 이렇게 컴퓨터 로 선명하게 예전의 장소를 볼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노래방으로 바뀐거 같은데 1987년 8월 이건물 지하에는 LPD 3,000장 이

뮤직박스에 있었던 마로니에 음악다방이 있었습니다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저희가 아니 제가 어머니와 같이 장사를 할곳이 못되는것인데 

아니 그냥 어머니 혼자 하시게 두고 저는 그냥 학교를 계속 다녔으면 좋았을텐데

장남 이다 보니 어머니 혼자 하시는게 어려울거 같아서 같이 했던게 좋은 결과로 

끝나지 못했습니다 

1990년 초 자동차 영업사원을 하면서 종로에 나갈일이 있어서 그당시에도 다방 이름과

실내장식이 바뀐곳에 혼자가서 주방,뮤직박스 를 보며 옛 추억을 생각하며 커피 한잔

마시고 나왔던 일도 벌써 30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당시에 들었던 가요TOP10  1위곡들을 들으면서 다시 그때를 생각해 봅니다 

 

1987년 가요 TOP 10 위 곡들 

구창모 방황

구창모 방황

 

나의 거리에 어둠이또 밀리면
하늘엔 작은별하나
그 길을따라 나홀로가니
허전한 발길뿐이네
보라빛도는 작은 가로등 밑에
휘파람불며 섰다가
불꺼져가는 창문을보니
쓸쓸한 마음뿐이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두뼘에
쓸쓸한 모습지우게 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가슴에
허전한 맘지우게
바람결에 떨어지는
낙엽처럼외로워지네

이재성  촛불잔치

이재성  촛불잔치

바람에 별이 떨어지고
어둠만이 밀려오면
지난 날 아름답던 꿈들
슬픔으로 내게 다가와
행여나 발자국 소리에
창밖을 보며 지샌 밤
내 가슴 멍울지게 해도
나 그대 미워하진 않아
나의 작은 손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불 밝힐 수 있다면
나의 작은 마음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기도할 수 있다면
촛불 잔치를 벌려 보자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를 벌려 보자
촛불 잔치야

부슬부슬 비마저 내리면
울음이 터질것만 같아
그사람 이름을 되뇌이다
하얗게 지새우는 밤
새벽 바람에 실려오는
저 멀리 성당의 종소리
나 무릎 꿇고 두손 모아
그를 위해 날 태우리라
나의 작은 손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불 밝힐 수 있다면
나의 작은 마음에
초 하나 있어
이 밤
기도할 수 있다면
촛불 잔치를 벌려 보자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를 벌려 보자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야
촛불 잔치야

 

 

장덕  님떠난후  골든컵 수상

장덕  님떠난후 

사랑했던 사람은 곁에 없지만
사랑했던 마음은 남아있어요
홀로 남아 이렇게 생각해봐도
어쩌면은 그것이 잘 된 일이야
어느 날 우연히
사랑을 알게됐지만
사랑을 하면서
슬픔은 커져만 가고
서로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 못 하면
우리의 갈등은
자꾸만 커져 갔지요
나 혼자면 어때요
난 아직 어린걸
슬퍼지면 어때요
울어버리면 되지
떠난 님이 그리워
방황하고 있어요
미워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

어느 날 우연히
사랑을 알게됐지만
사랑을 하면서 슬픔은
커져만 가고
서로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 못 하면
우리의 갈등은
자꾸만 커져 갔지요
나 혼자면 어때요
난 아직 어린걸
슬퍼지면 어때요
울어버리면 되지
떠난 님이 그리워
방황하고 있어요
미워 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
나 혼자면 어때요
난 아직 어린걸
슬퍼지면 어때요
울어버리면 되지
떠난님이 그리워
방황하고 있어요
미워 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나

이선희  알고 싶어요  골든컵 수상

이선희  알고 싶어요

달 밝은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세요
잠이들면 그대는 무슨꿈 꾸시나요
깊은 밤에 홀로깨어 눈물 흘린적 없나요
때로는 일기장에 내 얘기도 쓰시나요

나를 만나 행복 했나요 나의 사랑을 믿나요
그대 생각 하다보면 모든게 궁금해요

하루중에서 내생각 얼만큼 많이 하나요
내가 정말 그대의 마음에 드시나요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귀여운가요
바쁠때 전화해도 내 목소리 반갑나요

내가 많이 어여쁜가요 진정 날 사랑하나요
난 정말 알고싶어요 얘기를 해 주세요 

이재성  고독한 DJ 골든컵 수상

이재성  고독한 DJ 

오늘따라 음악속에 있는 그대 모습이
무척이나 슬퍼보여요 조그맣게
전해오는 그대 노래 소리에
왠지 눈물이 날것 같아요
지금 밖엔 비가 몹시 내리고 있어요
음악소리가 너무 작아요
고개 숙인 슬픈 DJ 그대 모습 때문에
작은 어깨가 떨려 오네요
오늘밤 그대 모습 지울 수가 없네요
슬픈 DJ 그대 모습 내 마음은 흔들려요
음악소리가 너무 작아요
그대 모습이 너무 멀어요
슬픈 DJ 슬픈 DJ DJ 음악소리가
너무 작아요 그대 모습이 너무 멀어요
슬픈 DJ 슬픈 DJ DJ 나의 DJ

오늘밤 그대 모습 지울 수가 없네요
슬픈 DJ 그대 모습 내마음은 흔들려요
음악소리가 너무 작아요
그대 모습이 너무 멀어요
슬픈 DJ 슬픈 DJ DJ 음악소리가
너무 작아요 그대 모습이 너무 멀어요
슬픈 DJ 슬픈 DJ DJ 나의 DJ

주현미   눈물의 부르스   골든컵 수상

주현미   눈물의 부르스 

오색등 네옴불이 속삭이듯
나를 유혹하는 밤
가슴을 휘젓듯이 흐느끼는
섹스폰 소리 아 나를 울리네
이순간이 지나고나면 떠날 당신이기에
그대품에 안기운채 젖은 눈을 감추네
아 부루스 부루스 부루스 연주자여
그 음악을 멈추지 말아요

오색등 네온불이 손짓하듯
나를 유혹하는 밤
내리는 빗물처럼 흐느끼는
섹스폰 소리 아 나를 울리네
이순간이 지나고나면 떠날 당신이기에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젖은 눈을 감추네
아 부루스 부루스 부루스 연주자여
그 음악을 멈추지 말아요

최성수  애수

최성수  애수

사랑을 받지 못하여 나는 타향의
나그네 사랑을 받지 못하여 나는
시들은 꽃잎 토요일 오후가 오면
나는 외로운 나뭇잎 별들이 찬란한
밤에 나는 사라진 유성
한쪽의 나래로는 날을 수가 없듯이
그대는 왼쪽나래 나는 오른쪽
우리는 젊음으로 슬픔이 많듯이
시간만이 사랑을 저울질 해줄까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한쪽의 나래로는 날을 수가 없듯이
그대는 왼쪽나래 나는 오른쪽
우리는 젊음으로 슬픔이 많듯이
시간만이 사랑을 저울질 해줄까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토요일 오후가 오면
나는 외로운 나뭇잎
별들이 찬란한 밤에 나는 사라진 유성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사랑을 받지 못하여 그대를 잊지못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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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룡  카페와 여인    골든컵 수상

김범룡  카페와 여인  

수와진    새벽아침

수와진    새벽아침

나는 나는 풀꽃이 되어
대지 위에 자라고
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적신다
우리들이 만나는 날은
안개가 낀 이른 새벽 아침
너의 이슬이 나를 적실때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나는 나는 풀꽃이 되어
대지 위에 자라고
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적신다

나는 나는 갈대가 되어
너를 기다리고
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찾는다
우리들이 만나는 날은
안개가 낀 이른 새벽 아침
너의 이슬이 나를 적실때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나는 나는 갈대가 되어
너를 기다리고
너는 너는 이슬이 되어
나의 모습을 찾는다

김학래  하늘이여   골든컵 수상

김학래  하늘이여 

하얀별 쏟아지는 창밖을 보며
두 손 모아 촛불 켜고
기도하였다네
슬픔에 찬 웃음으로
나를 보낸 님아
사무치는 그리움은
나 어이하나
따뜻한 햇빛에
나 시인되어
슬픈 추억 삼키려
홀로 방황했네
내 생애 단 한번
그대 사랑하리
하지만 연기처럼
재가 되었네
나의 소원 그대 사랑 단 한번만
다시 품고 피어나게 하여주
하 하늘이여
나의 소원 들어주소서
이 이 한세상
나 어이 살아가려오
하 하늘이여
나의 소원 태워주소서
단 단 한번만
내 사랑 피어나게 하여주
나의 소원 그대 사랑 단 한번만
다시 품고 피어나게 하여주
하 하늘이여
나의 소원 들어주소서
이 이 한세상
나 어이 살아가려오
하 하늘이여
나의 소원 태워주소서
단 단 한번만
내 사랑 피어나게 하여주
하 하늘이여
나의 소원 태워주소서
단 단 한번만
내 사랑 피어나게 하여주

이정석   사랑하기에

이정석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니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
사랑한다면 왜 헤어져야 해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
하얀 찻잔을 사이에 두고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랑한다는 말 하기도 전에
떠나가면 나는 어떡해
홀로 애태웠던 많은 노래가
오늘 이 밤 다시 들릴듯 한데
그 많았던 순간 우리의 얘기
저 하늘에 그대 가슴에 들릴듯 한데
날 사랑한다면 왜 떠나가야해
나에겐 아직도 할말이 많은데
정녕 내 곁을 떠나가야 한다면
말 없이 보내드리겠어요
하지만 나는 믿을 수 없어요
그대 떠난다는 말이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요

홀로 애태웠던 많은 노래가
오늘 이 밤 다시 들릴듯 한데
그 많았던 순간 우리의 얘기
저 하늘에 그대 가슴에 들릴듯 한데
날 사랑한다면 왜 떠나가야해
나에겐 아직도 할말이 많은데
정녕 내 곁을 떠나가야 한다면
말 없이 보내드리겠어요
하지만 나는 믿을 수 없어요
그대 떠난다는 말이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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