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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나에 일상생활

돈 벌면서 비만탈출 확실하게 하는방법

by mostheri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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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 165cm에 몸무게 73kg 전형적인 중년 배불뚝이입니다 

나이 들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는 게 선천적으로 날씬한 체형이나

살이 잘 찌지 않는 체형이 아닌 이상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걷는걸 매우 좋아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걷기를 좋아했다기보다

그때 사정이 (경제적, 지리적) 그다지 좋지 못해서 등, 하교를 걸어 다녔지만 

나이 들어서도 걷는다는 건 건강과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운동이었습니다

42살이 되던 2004년 그 당시도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못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은 생각에

부산까지 걸어가 볼까 하다가 너무 멀고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아서 당시 살고 있던 

잠원동에서 국도를 따라 속초까지 걸어가기로 맘먹고 무작정 걷기 시작 했습니다 

4박 5일 동안 걸어서 속초 까지 도착할 수가 있었는데 가는 중간에 다리가 너무 아파서 

인제에서 한의원 가서 침도 맞고 , 중간 휴게소 사장님이 젊은 사람들이 극기 훈련으로

며칠 동안 걸어 가는 건 보았지만 저처럼 중년이 이렇게 무리하게 걷는 건 처음본거 같다며

조심하라는 당부를 들으며 미시령을 넘어서 속초항에 도착했던 게 벌써 17년 일이 되었네요 

그때 10월 초순에 걸었을 것입니다 

속초에 도착하여 사우나에 가서 4박 5일 을 걸었으니 몸무게가 많이 줄었겠다 생각하고 

체중계에 올라섰는데 이런~~ 겨우 1.5kg 체중감량 

비만, 뱃살 이란 놈이 쉽게 죽지 않는구나 하는 걸 그때 느꼈습니다 

2008년 러시아 모스크바 에 가서 생활할 때 도 운동을 꾸준히 한편입니다 

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특별히 할 일도 없고 특히 러시아의 여름 5월 중순부터 9월까지 백야로 

밤 10시까지 환해서 공원이나 모스크바 강변길 걷기가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겨울에는 워낙춥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활동이 쉽지가 않습니다 

모스크바 겨울이 워낙 춥기때문에 아파트의 벽두께가 매우 두껍습니다 심한 경우 두께 가 1m 되는 아파트도 있습니다

자원이 워낙 풍부한 나라다 보니 국가에서 중앙난방을 하여 각 아파트마다 더운물은 사계절 나오고 겨울에도 

실내에서는 생각보다 춥지 않아 겨울에는 집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해 운동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뱃살은 전혀 빠지지 않았습니다 

제일 큰 원인은 술이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술을 줄이지 않으면 허리둘레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2012년 독한 맘을 먹고 뱃살을 줄이려고 점심을 샐러드 위주로 도시락을 만들어 먹으면서 술도 줄이고 하였더니

허리둘레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말짱 도루목 !!

서론이 너무 길었지요?

제가 59년을 살면서 단시일 내에 허리둘레를 2인치 정도 줄인 적이 있는데 

그게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입니다 

그것은 술, 운동 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쿠팡에서 집 품 일용직을 3개월 (월평균 12일) 일을 한 것입니다 

집 품이란 쿠팡 물류센터에서 손님에게 출고될 문건들을 바구니에 담아 컨베이어에 올리는 일인데 

힘을 쓰는 일은 아니지만 10시간 중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한 9시간을 휴식 없이 하루종이 트레이를 끌면서 

걸어 다니는 일입니다 

이일을 하면 정말 하루가 길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버스를 탈려면 최소 5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버스 를 타고 가서 잠시 쉬었다가 

8시부터 시작하여 각 물류 창고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고양 물류센터에서 일을 하였는데

점심을 2개 조로 나누어 11시 30분부터 1시 30분 사이에 하고 그이 외시 간은 휴식시간 없이 17시 50분까지

정말 빡세게 일을 합니다 일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힘든 일이지만 

내 건강과 뱃살탈출 그리고 일과 후 다음날 입금되는 일당을 생각하면 그렇게 힘든 일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확실한 것은 허리 들레는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렵겠지만 일반 주부들은 헬스장 가서 운동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2~3 회정도 일을 하면 돈, 건강 모두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어깨 회전근육 손상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보니 다시 올챙이배가 되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아침이나 저녁에 양재천으로 걷기 운동을 가겠지만 요즘은 pod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이 없고 또 어깨 가 좋아지면 다시 쿠팡일 해서 허리둘레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에 요즘은 걷기 운동

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 뱃살,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으면

이일 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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