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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마로니에 음악다방

2001년 기억나는 인기드라마 OST 명성황후,피아노

by mostheri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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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자네 집 하나뿐인 사랑 ㅡ K2 김성면

♥ 그여자네집 하나뿐인 사랑 ㅡ K2 김성면

2001년 4월 28일부터 동년 10월 21일까지 MBC에서 방송된 주말 드라마.

극본: 김정수, 연출: 박종, 출연: 김남주, 차인표, 김현주, 이서진 등.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박완서의 동명 소설인 것으로 추정된다.

살아온 환경이 다른 두 커플(차인표-김남주, 김현주-이서진)이 어려움 끝에 사랑을 이뤄낸다는

내용의 가족 드라마.

시청률이 높아서 동 시간대 KBS 주말드라마들을 버로우 시켰다.

처음에는 남몰래 동거만 하던 차인표-김남주 커플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며

헤어지려고 했지만 결국 서로를 잊지 못하고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결혼 후 경제적인 문제와

가사 문제 등으로 부딪치고 차인표가 김남주의 동의 없이 시가(媤家)에 들어가 사는 것으로

갈등이 커지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김남주가 임신 후에도 계속 일하다가 유산된 일.

김남주는 건설 리모델링 회사에서 일하는데 벽돌 들고 나르다가 배가 아픈 것을 느끼고도

그냥 넘겼다가 후에 유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계기로 부부가 별거하다가 자존심 싸움으로 번져서 결국엔 이혼. 하지만 몇 년 후로 시간을

건너뛴 후에는 재결합.

다시 김남주가 임신을 하게 되고 차인표가 "이번엔 조심할 거지?" 하면서 껴안으며 엔딩.

김현주는 김남주의 고종사촌 동생인데 기숙사에서 쫓겨나 김남주네 집으로 들어온다.

김현주 지갑 소매치기를 이서진이 잡아주고 둘은 인연이 되어 사귀게 되지만...

둘의 교제가 알려진 후 가족들의 반대로 헤어지게 된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서진은 재벌가의 잃어버린 손자였던 것. 소공자?

반면 김현주네 집은 사업실패로 쫄딱 망하게 된다. 나중엔 이서진이 김현주에게 사귀자고 해도

김현주가 자격지심으로 거부하지만... 결국엔 이 커플도 재결합.

그밖에도 김남주 아빠인 박근형이 나중에 암에 걸리게 된다.

박근형 동생으로 나오는 박상면이 노래를 불러주는데 슬프다.

차인표 친구이자 김남주의 선배인 조연급으로 장서희가 나왔다.

화가인데, 둘 사이에서 중재를 하다 나중에 차인표를 본인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도 함. 나중엔 떠난다. 연장 요구가 시청자들로부터 빗발쳤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연장을 전혀 하지 않았다.

쓸데없는 연장을 거부해서 고 퀄리티 작품으로 남은 교과서적인 케이스.

차인표가 이 드라마로 동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나 가거든 / 조수미, 명성황후

나가거든 / 조수미, 명성황후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한 KBS 2TV 특별기획 드라마.

124부작. 주연은 명성황후 역의 이미연과 최명길, 흥선대원군 역의 유동근, 

고종 역의 이진우 등 3명이다.

주인공 명성황후 아역 시절을 문근영(1~9회)이 맡았으며, 이미연(10~78회)이 주인공을 맡았다.

원래 10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생각보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24부작 연장을 했는데,

이미연이 80화까지만 나오는 것으로 계약했던 바람에 갑신정변(81회)부터는 최명길이

이어 맡았다.

유동근이 분한 흥선대원군이 고집이 강한 성격으로 나오며, 이진우가 분한 고종황제 역은

아버지와 아내 사이에서 줏대 없는 역할로 나온다.

이 외에 임혁이 미우라 고로 역을 맡았는데, 배우 이미지 때문인지 분명 작중에서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있고 강직한 면이 강하게 나타난다.

여기서 미우라 고로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는 위험한 군인, 외교관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로 묘사되지만, 마지막 회에서 이토 히로부미와 술을 마시며

"조선은 이제 우리의 것이 된다"며 담소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사악한 포스가 제대로 드러난다.

이미연이 맡았던 명성황후가 비운의 여주인공에 천사 급 이미지로 나오는 바람에 그녀의 연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탓인지 3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SBS 드라마 스페셜 명랑소녀 성공기가 방영됐을 때부터 시청률이 주춤하기 시작했고,

주연 배우가 최명길로 교체된 이후부터는 시청률이 1자리까지 급락했으며 그래서 이미연과

최명길을 두고 누가 연기를 잘했는가 평가가 엇갈리는데, 이미연은 청순가련했으나 정치력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각성하는 캐릭터, 최명길은 지적이면서 정치적으로 노련한 여장부를

연기했다고 보면 된 실제의 명성황후는 고종과 함께 각종 이권을 서구 열강에 헐값으로 팔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근대화를 했다기보다는 단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가를 운영했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명성황후가 받은 뇌물이 애국과 개화를 위한 자금, 일제의 눈을 가리기 위한

위장으로 표현하여 명성황후를 왜곡하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실제로 민 씨가 받은 뇌물들은 천연자원 등 조선의 이권을 외세에 헐값에 팔아넘기며 받은

돈이며, 애국, 개화를 위한 자금인가에 대해선 논란이 많고 대부분은 고종과 민 씨의

권력 강화에만 쓰였다는 비판을 받는 것들이다.

명성황후뿐만 아니라 흥선대원군과 고종황제에 대한 왜곡과 미화 역시 상당한 편. 예를 들어

흥선대원군은 며느리 명성황후와 말년에 화해했으며 그에 따라 고종의 조카가 되는 이준용을

고종 대신 옹립하려는 사건에도 반대했고 을미사변에도 참여하지 않으려 했는데 일본인들이

자루에 씌워 데려갔다는 식이다.

그 외에도 결과적으로는 명성황후 반대파에 해당되는 김옥균도 명성황후를 존경하면서

그녀의 협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혁명가로 그려냈다.

방송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였는지 명성황후 뿐만 아니라 조선 인물 대부분이 가치관은

다를지라도 다들 나름대로 나라를 위해 일한 인물들이었다고 묘사된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뮤지컬 〈명성황후〉로부터 촉발된 명성황후에 대한 미화가 팽배했던 데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 또한 대단한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은

큰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상도 OST 상사몽 (相思夢)

상도 OST 상사몽 (相思夢)

최인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의 사극.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어 역관의 뜻을 접고 만상의

말단 사환으로 들어가 종국에는 만상의 대방에 올라 전국으로 상권을 확장하는 임상옥의

일대기를 그렸다.

 2001년 10월 15일 ~ 2002년 4월 2일 방영. 시청률은 괜찮았지만, 이병훈 PD가 연출한 전작 허준,

후속작 대장금만큼의 인기를 모으지는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같은 시기에 지금까지도 한국 드라마 죽음의 조라고 손꼽을 만큼 방송 3사 모두

대단한 명작 드라마를 방영했기 때문인데, SBS에선 여인천하를, KBS 2 TV에서는 겨울연가를

방송하고 있었다.

당시 상도는 15 ~ 20%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경쟁의 치열함을 생각하면 비교적

선방한 셈이다. 시청률과는 별개로 작품성은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40회로 예정되었던 드라마를 10회나 더 연장 방영하기도 했고, 종영 후

방송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그리고 2002년엔 한국 사극으로서는 최초로 해외에 수출까지 했다고.

 

초창기 오프닝 곡을 양방언이 작곡한 'Too far away'를 사용했다.

이 곡을 기반으로 하여 드라마 내에서도 배경음악을 사용한 바가 있는데, 중반부에 양방언과 

MBC 간의 마찰이 생겨 중반부부터 오프닝 곡이 교체되고, OST에서도 양방언의 곡은 전혀

실리지 않는다. 

양방언에게 있어선 흑역사인 셈으로, 'Too far away'는 드라마 종영 직후 발매된 자신의

피아노 솔로 앨범인 'Piano Sketch'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피아노 음악 듣다가 마지막에 뜬금없이 뉴에이지 멜로 테마곡인 '약속'(가수 보라)은 편곡하여

몇 년 뒤 드라마 《이산》의 OST 멜로 테마곡이자 후반부 엔딩곡으로 쓰였다.

가수는 장윤정. 위 약속만큼 드라마의 멜로나 주요 장면에서 자주 나오는 곳으로

상사몽 (相思夢)이 있다 가수는 J(현재는 J.ae).

 

드라마 여우와 솜사탕 OST Love is...

드라마 여우와솜사탕OST Love is...

여우와 솜사탕은 MBC에서 2001년 10월 27일부터 2002년 4월 27일까지 방영한 인기 주말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 서울의 달, 숙희 등의 인기 드라마를 맡았던 정인 PD가 연출했다. 52부작 내내,

평균 시청률 30%가 넘는 큰 인기를 끌었으나 1992년작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극본을 맡았던 김보영은 방송작가협회에서 제명당하였다.

 36살의 노총각 광고대행사 AE와 12살 연하인 한의대생의 사랑 이야기가 메인이 되는 드라마다.

띠동갑 커플인 유준상, 소유진과 유재량의 삼각관계 외에도, 친구 부인의 이모인 금보라와

김영호 커플, 과부 김정난과 총각 김승수 커플 등을 다루며, 당시로는 꽤 파격적인 연애담들을

소재로 삼아 독특한 갈등과 재미를 선사했다.

남녀 주인공 모두 다 실제로 드라마와 같이 나이차가 꽤 나는 결혼을 해서 더욱더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 방영 직후 결혼을 발표한 남자 주인공 유준상은 2003년 11살 연하인 당시 신인이던 

홍은희와 결혼을 하였고, 10년 뒤 여자 주인공 소유진은 2013년 15살 연상인 슈가보이와 

결혼하였다. 드라마가 현실이 된 케이스. 평행이론??

 

김완선 Only Love (여우와 솜사탕 ost)

김완선 Only Love (여우와솜사탕ost)

피아노 OST-Can

피아노 OST-Can

SBS에서 2001년 11월 21일부터 2002년 1월 10일까지 방영된 전 16부작 수목 드라마이다.

출연진은 조재현, 조민수, 김하늘, 고수, 조인성, 조상기(배우).

부산광역시를 배경으로 제작된 작품.
 
부산항 부둣가를 전전하던 밑바닥 건달 출신 한억관(조재현 분)의 자식을 향한 사랑과,
 
한재수(고수 분)와 이수아(김하늘 분) 두 남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의붓아버지억관을
 
증오하지만 결국 본인도 덩달아서 양아치의 길로 접어든 이경호(조인성 분)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당시 최고 시청률이 40%가 나올 정도로 크게 주목받으며 대 히트를 쳤다.
 
이 작품으로 김하늘, 고수, 조인성은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되고 TV 드라마와 스크린을
 
주름잡는 슈퍼스타로서의 도약 계기가 됐다.
 
특히 청순한 이미지로 이름을 알려가던 김하늘과 당시 신인급 연기자였던 조인성은 후에
 
《동갑내기 과외하기》, 《발리에서 생긴 일》등으로 모두 홈런을 치며 대스타의 반열에 오르는
 
데 성공한다. 다만 조인성의 경우는 당시 배우 경력도 짧았던 데다 부산 사투리 대사에 대한
 
소화 능력이 조금 부족해보이기도 했다는 점이 옥의 티다.
 
더불어 현재 연기력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조재현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조재현의 연기력이 대중 전체에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이 때부터다. SBS 연기대상의 대상은
 
조재현이라는 의견이 폭주했을 정도였으나, 안타깝게도 2년 가까이나 방영해 버린 모 초대박
 
사극 때문에... 여튼 조재현의 사실적인 연기가 크게 빛을 발하며, 이 드라마 덕에 영화나 연극
 
외에서는 그동안 조연급에 불과했던 조재현이 드라마에서도 본격적으로 주연급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에서는 조재현의 감칠맛 나는 부산 사투리 연기도 일품인데, 이는 그가 연기를
 
본격적으로 배운 경성대학교 시절 부산에서 생활했던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참고로 조재현의 태생지는 경상북도 경주시다. 조직폭력배 보스 출신이었지만 수형 생활 후
 
빵집 사장으로 새 삶을 찾은 변학수 역의 임동진이나 변학수 밑의 중간 보스로 있다가 변학수가
 
수감된 뒤 조직의 새 보스가 되는 독사 역의 이재용, 구민병원 원장으로 출연한 송재호 등
 
중견 배우들의 연기력도 볼거리다.
 
참고로 상하이 조로 유명한 조상기도 이 드라마에 나온다.
 
그는 변학수의 부하로 조폭 생활을 하다가 손을 씻고 난 뒤 변학수가 운영하는 빵집
 
직원이 된다. 어쨌든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 드라마로 쉽게 말해 배우들의 신구조화가 잘 된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지금도 유튜브에서 이 작품 전편을 다 볼 수 있다.
 
16부를 다 보고 난 뒤 가슴에 남는 무거운 후유증이 상당하다.
 
마지막 16부 클라이막스인 독사와 한억관, 이경호의 뒤엉킴 이후 마무리까지의 분량이나 설명이
 
너무 적어 마무리가 다소 세련되지 못한 느낌을 주는 부분은 아쉬운 점이다.
 
에필로그 형식으로 다른 등장인물들의 현재 모습이나 남겨진 한억관의 자녀들의 이야기가
 
좀 더 묘사되었더라면 더 완성도 있는 마무리가 되었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대본을 보면 어느정도 이야기가 더 나오는데, 경호가 한억관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며 울부짖고,
 
마지막엔 한억관을 따라 빵집에 취직한다.
 
이 드라마의 OST인 〈내 생애 봄날은〉또한 큰 인기를 끌었고, 이 노래는 캔(CAN)의 몇 안 되는
 
히트곡이 되었다. 그 전에도 인지도는 조금 있었지만, 사실상 이 드라마 OST를 통해 캔도
 
본격적으로 뜬 셈이 됐다. 전반적으로 좋은 곡이지만, 드라마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다.
 
다만, 배역 선정 과정에서 바뀐 점이 많다. 조재현이 맡았던 한억관 역은 당초 김영철이
 
낙점됐으나 같은 방송사 드라마 야인시대에 캐스팅되면서 고사했다.
 
이 과정에서 김하늘의 어머니로 낙점된 이응경과 조재현의 그림이 신통치 않자 조민수가
 
대타로 들어갔다.
 
이후, 재수 역의 차태현이 출연진 교체에 따른 의견 차이로 빠지자 고수가 대타로 들어갔다.
 
한편, <피아노>에 앞서 '잘못 맺어진 커플이 제대로 참사랑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담을
 
예정이었던 <여우>가 기획되었으나 무산되었는데 김혜수가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바 있었다.
 
교체된 배우들이 오히려 최고의 연기와 조화를 보여주면서 신의 한 수가 된 케이스. 하지만,
 
"조폭을 소재로 시류에 편승했다"는 이유 탓인지 제 16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2010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에 피아노 주인공들의 10년 후 이야기를 다룬다는 '피아노2'가
 
올라와 있었으나, 끝내 발표되지 않았다. 아마도 제작이 무산된 듯 하다.
 
캔(Can) 내생에 봄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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