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거 나에 지나간시절

LG트윈스 로 바뀌기전 프로야구 MBC청룡 마지막해 가된 1989년

by mostheri 2022. 7. 9.
반응형

♥  쌍둥이로 변신하는 용(?)

1987년 음악다방 마로니에 다방을 접고 음악다방을 한다고 1년 휴학을 하다 보니 복학하기 전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시작한 게 영업을 시작 하다 보니 88년 2학기 복학후에도 학업 보다는 

영업을 하다보니 원래 공부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복학 당시 경영대학에 있던 학과가

산업공학과로 바뀌어 공과대학으로 바뀌다 보니 학업에 별 관심이 없어서 저는 계속 영업을

한다고 학교에 잘 나가지 않게 되고 89년에는 4학년이 되다 보니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본격적인

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영업사원도 대기업에서는 입사가 허용되지 않아 

코리아제록스 사무기 대리점에 다니게 되었고 사실 그 당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을 별로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MBC 청룡이 매년 하위권에 맴돌고 있었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1990년 LG로 매각되어 

LG 트윈스 창단해 에 우승을 할 줄은 정~~ 말 몰랐습니다 

 

1989년 프로야구 MBC 청룡 

 

지난해의 최악의 성적으로 인해 감독 교체가 있었다.

신생팀 빙그레 이글스의 초대 감독으로 3년간 이끌었던 배성서 감독을 기간 2년, 연봉 4,500만 원

에 계약했다. 유백만 전 감독은 1선에서 물러나 총감독이 되었다.

배성서 신임 감독은 선수의 명성과 경력을 무시하고, 기초부터 다시 다져 강인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플레잉코치를 하고 있던 김인식은 선수에서 은퇴하고 코치에 전념하게 되었다.

삼성 2루수 김동재를 현금 2천만 원의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재일교포 유고웅을 방출했다.

코치에 전념하게 된 김인식을 포함해 김용달, 이바오로, 송영운, 차준섭, 양현기, 유광진, 

최홍석, 김문영, 정태관, 강병선, 이창환, 정현우 등 13명이 자유계약 선수로 공시되었다

1988년 시즌 종료 후 새로 취임한 배성서 감독이 전지훈련에서 강압적인 스파르타 훈련을

강행하자 정삼흠이 이에 반발해서 여기가 공산당입니까?라는 공개 발언으로 항명했다.

6년 간 MBC 청룡의 포수로 활약했던 박철영이 미국에 이민할 뜻을 밝히며 은퇴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쉬었던 김건우와 1,200만 원에 재계약했다.

김건우는 스스로 88년 1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데 대해 스스로 연봉을 36% 깎아 신인 입단 연봉을

요청했다고 구단측은 밝혔다.

자유계약 선수인 김진우를 연봉 2,200만 원에 데려왔다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뽑았지만 서울 올림픽 출전준비로 입단 계약을 맺지 못했던 노찬엽을

연봉 1,200만에 입단시켰다.

1월 6일 상무 체육관에서 선수들의 체력측정을 실시했고, 1월 7일부터 27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에서 합동훈련을 했다.

1월 30일부터 3월 2일까지 대만의 타이난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했다.

배성서 감독의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108경기에서 120경기로 늘어난 장기 레이스를 감당할

체력훈련을 했다.

♥  신인선수 

1차 지명
김기범(충암고-건국대-한국화장품, 투수)
최훈재(중앙고-단국대, 외야수)
나웅(선린상고-한양대 내야수)
한국프로야구 1차지명으로 3명 뽑을 수 있었던 마지막 해였다.
2차 지명
1라운드 : 한명수 (보성고-동국대,투수) - 김덕근(경북고-연세대-농협,투수)
2라운드 : 박성훈 (부산고-경성대,내야수)
3라운드 : 이승범 (동대문상고-농협,내야수)
4라운드 :최준호 (마산고-연세대,투수)
꼴찌와 꼴찌 바로 앞의 팀에게 2차 우선 지명권 2장이 부여되었다.
MBC는 지난해 종합성적 7개 팀 중 6위였기 때문에 우선 지명권을 행사했다

♥  전기리그 

오영일과 이길환, 국가대표 출신 신인 김기범, 시범경기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김덕근 등에게

선발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약점은 믿을만한 세이브 전문 투수가 김용수 밖에 없다는 점.

교통사고로부터 복귀하는 김건우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타격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김상호(4번)를 축으로 노련한 김상훈(3번), 이광은(5번)이 앞뒤를 받쳐

중심타선을 형성하고 1,2번 자리에는 발이 빠른 박흥식과 김재박이 맡을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당장 주전 타자로 쓸 만한 신예 노찬엽, 최훈재 등이 가세하고 지명타자 

윤덕규, 부상에서 재기한 김진우가 뒷받침되어 상위팀 못지않은 공격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였다. 포지션으로 내야는 1루 김상훈, 2루 김동재, 3루 김상호, 유격수 김재박으로 4金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외야는 중견수 박흥식을 축으로 좌, 우익수 자리는 이광은, 신언호 등 선임과 신예 노찬엽,

최훈재가 경합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포수는 김진우와 차동열이 선발 포수로 노장 심재원이 마무리 포수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2강(해태, 빙그레), 3중(삼성, 롯데, OB), 2 약(MBC, 태평양)에서 2 약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상황 여하에 따라 충분히 중위권 싸움에 끼어들 전력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가공할 타선이 제대로 폭발하면 마운드의 약점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배성서

감독의 승부근성이 청룡을 중위권으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기대도 있었다.

♥  후기리그 

항명 사건으로 배성서 감독의 눈밖에 나 전반기에 1 경기도 나오지 않았던 정삼흠이 복귀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7월 4일 화요일 OB와의 원정경기에서 초반부터 대량 실점하며 4:9로 패배,

OB에게 5위 자리를 빼앗겼다. 

정삼흠이 복귀전을 치른 5일 정삼흠이 2회에 송재박에게 홈런을 맞고 제구력 난조로 4회에

강판되었고 8회까지 2:1로 앞서갔으나 양세종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 이명수에게 쐐기 타를

얻어맞고 2:4로 역전패하며 4연패를 당했다.

6일에는 시즌 내내 부진에 빠져있던 최일언에게 시즌 첫 완봉승을 헌납하고 신경식에게

결승타를 맞으며 0:1로 패배, 라이벌에게 스윕패와 함께 5연패 수렁에 빠졌다.

OB전 상대전적은 4승 1 무 8패가 되었다.

라이벌에게 5연패를 당하자 관중 일부는 경기 후 운동장 입구에 모여 경영진과 코칭스태프를

성토했다. 7일 잠실에서 이용철의 5승 호투와 김용수의 시즌 12세이브로 꼴찌 롯데에 2:1로

이기며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8일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고 9일 일요일 경기에선 윤학길에게 완투승을 내주며 11:2 패배로

롯데의 시즌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과 함께 시즌 20승을 만들어주었다.

오영일은 승리 없이 6패만 기록하게 되었다. 10일 월요일 순연 경기에선 데뷔 후 10패를 기록 중

이던 김청수에게 데뷔 첫 승리를 가져다주는 굴욕 끝에 5:2로 패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태평양이 삼성에 23:4로 승리하며 4월 15일에 당했던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실점의

멍에를 벗었다. 10월 16일 김상훈이 음주운전에 걸려 구속되는 일이 있었다.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불화 문제로 배성서 감독이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경질설이 불거져 나왔다.

꼴찌로 어우홍 감독을 경질한 롯데와 신생팀 쌍방울이 새 감독을 구하는 상황.

백인천과 박영길, 김진영, 유백만 등 프로야구 감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물망에 올랐다.

결국 배성서 감독은 계약기간을 못 채우고 1년 만에 경질당했고, 11월 6일 원년 감독 백인천이

야인 생활을 접고 6년 5개월 만에 청룡 감독으로 복귀했다.

교섭과정에서 선수단 구성 문제에 구단과 이견을 보였으나 일단 선수단 구성의 전권을 위임받았다.

기존 코칭스태프 중 김인식 수비코치만 남기고 정순명(투수코치), 김용달(타격코치),

김봉기(주루코치), 최정기(배터리 코치) 등을 연봉 1,500만~2,000만 원 선의 예우로 구단에 요청했다.

11월 11일 원년멤버인 하기룡, 이길환, 김경표 등 6명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11월 21일 해태와 롯데 코치를 역임한 조창수를 수석 코치로 임명하였다.

12월 14일 MBC 청룡 구단은 러키 금성에 매각되었다.

이날 오후 여의도 MBC 회의실에서 구단주 최창봉 MBC 사장과 이건영 MBC 청룡 사장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회의에서 프로야구 MBC 구단을 럭키금성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조건은 양도금 100억 원을 3년 6개월 안에 분할 상환하며 러키 금성이 협찬금 형식으로

30억 원을 MBC에 희사하는 한편 코칭스태프를 포함, 선수단과 함께 청룡 구단 직원들까지

인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88년 초 공익방송이 프로구단을 운영할 의의가 없다는 여론에 따라 구단 매각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2년 만에 현실화되었다.

매년 20억 원의 적자와 MBC 노조 측의 구단 매각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면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금 문제로 매각계약이 지연되었다.

이로 인해 정식 계약이 늦어져 구단이 비시즌에 해야 할 선수 재계약 문제, 선수 트레이드,

신인선수 계약, 동계훈련 계획 등이 올 스톱되었다.

계속 지지부진해지다가 새해가 지난 1990년 1월 18일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청룡에 대한 정식

매매계약이 매각대금 100억 원과 협찬 광고비 30억 원으로 구단을 양도 양수하기로 합의되며

공식적으로 LG 트윈스 시대가 시작되었다.

MBC 청룡 기업 자체는 1993년 6월 매각 대금이 완불될 때까지 존속 법인으로 남았다.

89년 프로야구 순위

https://mostheri.tistory.com/288

 

LG트윈스 의 전신 1985년 프로야구 MBC청룡 이야기

♥ 추락하는 MBC 청룡 1985년 은 제가 군 복무를 하고 있을 때라 내무반에서 프로야구를 보기 가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제가 군대 운이 좋아서 제대 1년을 남기고 내부반 최고참이 되어서 10월

mostheri.tistory.com

https://mostheri.tistory.com/309

 

1986년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프로야구 MBC청룡 이야기

♥ 1986년 아시안 게임 사람에게 있어서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는 숫자에 대한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남자에게는 3개의 숫자를 평생 잊지않고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198

mostheri.tistory.com

https://mostheri.tistory.com/316

 

LG트윈스로 매각하기위함인가? 무너지는 1987년 MBC청룡

♥ 무너지는 MBC 청룡 서울을 연고지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MBC 청룡은 잦은 감독 교체와 소통이 되지 않는 구단 프런트 사이의 마찰로 선수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1984년부터 하위권에서

mostheri.tistory.com

https://mostheri.tistory.com/331

 

88서울 올림픽이 열리는 1988년 프로야구 MBC 청룡

추락하는 MBC 청룡 1986년 아세안게임을 아시아 2위라는 성적으로 성공적으로 치르고 1988년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 88 올림픽을 열리는 해에 대한민국은 올림픽을 위하여 올림픽

mostheri.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