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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3년간의생활

위즈마메르데카 손칼국수 코타키나발루 현지식당

by mostheri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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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키나발루에서 손칼국수를?

코타키나발루에서 코로나 19 때문에 한국에 온 지 2년 반이 넘어서 그곳에서 생활했던 기억들이

많이 없어졌지만 사람의 혀가 간사해서 음식에 맛은 잘 잊히지 않고 그 맛에 대한 그리움에

입맛을 다시며 그 음식이 다시 생각나기도 합니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그 나라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면 

음식과 식당에 대해서 가장 많이 나오고 또 가장 많이 하는 검색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타키나발루에도 많은 음식과 식당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현지 음식, 맛집을 검색하면 수많은 내용이 나오는데 여행 오기 전 시험 보는 것도

아닌데 그걸 다 보기란 참 어렵지요?

사실 그걸 다 본다고 해도 짧은 기간 동안 머물면서 여기에 있는 모든 음식을 맛을 보다는 게

쉽지가 않고 우리나라 음식이 아니고 외국음식이다 보니 유명한 맛집이 아닌 일반식당에

가서 그 음식을 먹어봐도 한두 번 먹어서 어는 집이 맛이 있는 집이라고 판단하는는 매우 어려

운일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인터넷 검색을 해서 정확히 알고 와야 되는 건가요? ㅋ

음식에 대한 맛은 사람마다 다 틀리기 때문에 유명한 집이라고 더운 날 줄서기 다리면서

유명한 식당에 가는 것보다 비슷한 음식 판매하는 현지 식당에서 한번 정도 먹는 것은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되며 사람 많고 씨끄러운곳보다 조용하고 시원한 곳에서

한 끼 를 해결하는 게 저는 더 현명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유명한 맛집을 가서 음식 맛과 메뉴를 계속 업그레이드하였지만

일반 현지 식당에 대한 내용도 알고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제가 정말 자주 갔던

알려지지 않은 식당에 대한 내용을 올립니다

손칼국수! 제가

코타키나발루에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를 알려주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이 식당 이팝 면 집이란 걸 모르고 지니 가다가 저 광고를 보고

여기에 한국 사람들이 참 많이 오는구나 하고 들어가서 먹어보게 된 것입니다

이곳은 한국 사람들이 환전을 제일 많이 하고 있는 위즈마 메르데카 3층에 있는 식당가입니다

말레이시아 88000 사바 코타키나바루 Kota Kinabalu

말레이시아 88000 사바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첫날 가서 주문을 하려고 하니 메뉴에 제가 본 칼국수와 죽 메뉴가 있어서

가야 스트리트에 있는 Ming Ge Cafe에서 맛있게 먹었던 죽 기억이 나서 이걸 먹을까 하다가

종업원이 권하는 판면 중에 고명이 많이 있는 1번을 선택해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그림과 비슷한가요?

제가 예전 시티투어를 손님과 가게 되면 처음에 가는 곳이 다마이 이란 곳에 있는 40년 된

판면 집입니다 판면을 나름 먹어 봤더니 맛을 조금 알 수가 있어서요

이 집 판면은 유명한 판면 집과 맛이 비슷하긴 한데 면이 좀..

광고대로 손칼국수라고 하면 칼국수 특유의 밀가루 맛이 나야 하는데 

밀가루 맛과 전혀 다른 판면 특유의 면 맛도 없고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마이 에 

있는 판면 집과는 좀 다른 맛이 나는 집입니다 

가야 스트리 리트에 다마이 판면 집 체인점 1호가 있습니다 여기도 판면은 다마이판면집

맛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약간의 차이점을 느끼기가 한, 두 번 먹어보고

느끼는 것은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음식을 주문할 때 음료를 같이 주문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료는 깔라만시입니다

제가 코타키나발루에서 피곤해서 그런지  입병이 자주 나는데 비타민c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말을 듣고 레몬보다 20배 비타민c가 많다는 깔라만시를 자주 마십니다

코타키나발루는 과일 가격도 저렴하지만 깔라만시는 매우 저렴합니다

그걸 사다가 가끔 집에서 액을 짜서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데 신맛이 아주 강합니다

그러나 식당에서 마시는 깔라만시는 신맛도 있지만 단맛도 있습니다 설탕을 넣냐고요?

아니요! 이걸 같이 넣어서 음료를 만듭니다

그동안 궁금하긴 했는데 어제 현지 직원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물어봤습니다

이름이 아모이라고 이걸 넣으면 맛 이설탕과 같이 맛이 달~달 합니다

그리고 전날 보았던 죽을 먹으러 다시 갔습니다

이 죽 은 돼지고기를 넣고 만든 것인데 전에 가야 스트리트에 있는 Ming Ge Cafe에서

먹었던 닭죽은 어릴 적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옛날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죽 맛이었다면

여기의 돼지고기 죽 맛은 고명으로 올려진 고소한 땅콩과 멸치 그리고 잘게 다진 돼지고기와

또 하나(계란을 젤리같이 만든 거 같은데 이름 생각이 나지 않네요)

의 씹히는 식감이 저에게는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추절임을 반찬으로 자유배식을 하는데 그 고추절임도 맛이 있고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제가 자주 가서 잘게 자른 고추를 조금씩 먹고 그 매운맛을 죽으로 달래는 그 맛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잘 아시겠지만 더운 나라 고추가 매우 맵습니다 

제가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항상 드리는 말씀이 사람이 느끼는 입맛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저 참고만 하라고 말씀을 계속 드립니다

죽! 식은 죽 먹기! 쉽다는 이야기이지요또 한편으로는 편하다는 뜻도 있는듯합니다

남녀노소 누구가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이 죽 이란 음식 같습니다

 

일부러 작정하고 하고 가는 맛집은 아니었지만 사무실 근처여서 점심때면 5일 중 3일 정도

는 점심으로 먹을 정도로 생각이 많이 나는 음식입니다 

판매하는 음식 종류가 그리 많지 않고 가격 저렴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에 입국하고 다음날 환전하러 위즈마 메르데카 갔을 때 

입맛 없고, 배가 사~알짝 고플 때 한번 가보시는 거 강추 합니다

다른 음식점들도 있고 쇼핑몰 특히 2층에 여름옷을 판매하는데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들러보세요

코타키나발루에 가셔서 행복한 추억 많이 간 직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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