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오래지나서 인가요?
새천년이 시작하기전 1999년 저는 처음으로 사업이란걸 시작했습니다
어릴적 아버님께서 사업을 하셔서 부유하게 살다가 제1차 오일쇼크로 인해 사업을 실패 하셔서
대지 600평에 살던집을 나와 조그만 전세집을 살면서 그동안 누렸던것을 누리지 못하는 불편함
에 어린마음에 나는 커서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남자라는 동물이 나이가 30대가 넘으면
그런 욕망과 용기가 생기나 봅니다
1999년 인터넷 초창기에 저는 지금으로 말하면 B2B인터넷 사이트 를 만들었습니다 그당시 에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은 인터넷 사이트 였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업을
접어야 했습니다 제가 퇴직자나 정년퇴직 하시는 분들에게 사업을 하시려면 남들이 하는 식당,
치킨집말고 자신이 잘알고 자신 있는 일을 하던지 아니면 주식을 하라고 한 이유가 이것때문입니다
제가 그냥 하던 유통을 했으면 그렇게 쉽게 사업을 접지는 않았을텐데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겠다고한것이 시도는 좋았으나 처음 하느것이라 방법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시대를
조금 빨리 시작하다 보니자금여력등 으로 오래 버티기가 어려웠습니다
드라마 OST 이야기 하다 또 엉뚱한곳으로 흘렀습니다 ㅋ
제가 왜 이런이야기 를 했냐면 진실 이란 드라마 를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못건은 아닌데 제기억으로
1999년 에 본거 같은데 인터넷 자료에 2000년에 시작한 드라마 라고 해서 제기억을 되살리다 보니
제가 사업 을 했던 이야기 가 나온것입니다
조성모 For you (진실OST)
권연우 - 거짓말처럼 - MBC 미니시리즈 `진실` OST
2000년에 MBC에서 방영된 수목 드라마. 김인영, 소현경 작가가 집필했다.
최지우, 류시원, 박선영, 손지창 등이 주연했다. 평균 시청률이 42%로 당시 장안 최고의 화제작...
이며 더불어서 막장 드라마.
컨닝, 폭행, 협박, 대리시험, 부정입학, 뺑소니, 상해교사, 살인교사 등의 갖가지 범죄 행위가
등장하며 후반에는 기억상실도 나온다.
정말 빼도박도 못하는 막장 드라마로서 어떤 의미에서는 시대를 앞서갔다고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그 해의 최악의 드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니 그 센세이셔널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만 하다.
주제곡은 조성모가 부른 For You. 한편, 이 작품은 당초 고소영이 이신희 역으로 낙점되었으나
영화 촬영 등의 이유로 고사하자 박선영이 대타로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작가와 담당 PD는
처음엔 <유(You)>로 제목을 거론했지만 영어 제목을 피하기 위해 <운명>으로 변경했다.
그러다 너무 분위기가 무겁다는 이유로 <진실>로 최종 변경했다.
이신희(박선영 분/이하 신희)와 이자영(최지우 분/이하 자영)은 여고 동창생이다.
전교 1등을 도맡아하는 자영과 성적에는 별 관심이 없는 신희는 같은 집에서 살고 있지만,
신희는 국회의원의 딸이고, 자영은 그 집 지하에 사는 국회의원 운전수의 딸이다.
신희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신희의 어머니는 자영의 어머니에게 대리시험을 치러줄 것을
제안하고, 자영의 오빠가 폭행사건까지 저지른 터라 합의금이 필요했기에 자영은 신희 대신
수능시험을 치른다.
결국 신희는 명문대생이 되어 대학생활을 즐기고, 자영은 재수를 하기 시작한다.
재수생활을 하던 자영은 박승재(손지창 분/이하 승재)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하나, 승재는
자영이 국회의원의 딸인 줄로 알고 성공을 위해 자영을 이용하는 것에 불과했다.
자영이 국회의원의 딸이 아닌 국회의원 운전수의 딸이란 것을 알게 된 승재는 자영과 연락
두절하고,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자영은 슬퍼하며 승재를 떠난다.
낙심한 자영에게 정현우(류시원 분/현우)가 몰던 차가 물을 튀기는 일이 생기고, 현우가 세탁비를
주겠다는 말에 자영은 필요 없다며 돌아선다.
그러나 그 날은 신희의 생일이었고, 현우는 그 파티에 초대받았던 것으로 둘은 같은 집으로
들어간다. 현우는 자영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신희에게 자영도 같이 놀자며 얘기하지만,
현우에게 내심 마음이 있었던 신희는 자영을 불러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준다.
시간은 흘러 재수를 끝낸 자영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데 같은 대학에는 현우가 다니고
있었고 자영은 다가오는 현우를 멀리한다.
그러나, 자영을 쫓아 아르바이트까지 같은 곳에 지원해가며 현우는 따라다니고, 이를 목격한
신희는 질투심에 불타오른다.
그러나 자영과 현우는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이를 참을 수 없던 신희는 승재를 찾아가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 놓을 것(정확히는 다시 자영을 승재의 여자로 만들 것)을 청부하며
대가로 취직 자리를 제공키로 한다.
승재가 자영을 찾아가 거칠게 끌고 가려 하자 이를 목격한 현우가 이를 말리고, 그에 대해
이죽대던 승재에게 결국 현우는 주먹을 날린다.
승재는 자영에게 현우와 헤어지겠다고 하지 않는다면 합의해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나 자영은
이를 거부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신희의 계략임을 알게 된 자영은 신희를 찾아가 그만두지 않는다면 대리시험을
발설하겠다고 얘기하고, 신희의 아버지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던 터라 신희는 아버지한테
크게 혼나고 자영에게 꼬리를 내리게 된다.
존재감 없어졌던승재는 신희의 아버지가 보낸 사람들에 의해 린치를 당하고 쫓겨나게 된다.
자영,현우,신희는 화해를 하자며 별장으로 운전하여 가던 중 사람을 치고 자영과 현우를 크게
다치게 하는 큰 사고를 내게 되고, 운전자였던 신희는 현우와 자영이 정신을 잃은 틈을 타서
보조석에 있던 자영을 운전석으로 옮겨놓아 사고를 위장한다.
자영과 현우는 둘 다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사람이 있었으니
승재가 신희의 집에 복수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몰래 찍어두었던 것.
승재는 다시금 테이프를 담보로 취직 자리를 요구하고, 신희의 아버지가 이를 수락, 승재는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신희 역시 방송사 리포터로 취직하여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그러나 신희는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쓰러지기까지 하는데, 이를 보던 승재는
결국 자영을 없애기로 결심한다.
옆에서 지켜보다보니 어느덧 신희를 사랑하게 된 것. 승재는 자영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가
산소호흡기를 제거. 자영은 위기에 빠지나 극적으로 기사회생하여 의식을 되찾게 된다.
자영의 의식 회복과 더불어 현우도 의식을 되찾으나 현우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당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승재와 신희는 결국 약혼식을 올리고, 승재는 사고 당시의 증거물들을 원본을
제외한 전부를 신희의 아버지에게 넘긴다.
그리고 현우는 자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고 있었으나, 자영이 사고를 당할
뻔한 상황에 처하자 이를 지켜보다 기억을 회복하게 된다.
신희의 아버지는 승재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끝에, 테이프를 모두 수거했다고 여기자 조폭들을
사주해서 승재를 살해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일을 예상하고 있었던 승재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자신이 연락두절 상태가 되면
자영과 언론사 등으로 보낼 신희의 사고 테이프를 맡겨 놓은 상태였다.
결국 테이프를 건네받은 자영에 의해 사고 장면이 웹 사이트로 올라가 퍼지고, 신희와 일가족들은
모두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는다.
신희의 아버지는 달리 터뜨렸던 사건이 걸려서 감옥에 간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승재에게
신희는 오래 전부터 이미 자신은 그에게 기대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결국 승재는 신희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경찰에게 쫓긴다. 승재는 함께 자수하고 후일을 기약하자고
제안하지만, 신희는 자신은 밑바닥부터 살아나갈 자신이 없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두 사람은 달리는 차 안에서 키스하며 강물로 뛰어든다.
이때 동반자살 장면이 포스가 너무 강했던 나머지 여태 자영에게 감정이입했던 시청자들 대다수가
신희에게 동정을 표하게 되었다는 카더라가 전해진다
살아나서 기억을 되찾은 현우와 자영은 함께 유학을 간다.
그러나 바로 앞 장면이 신희와 승재의 동반자살이었던 나머지, 현우와 자영의 결말에 대해서
궁금해하거나 잘 되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시청자들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2000년 당시에는 CCTV나 블랙박스가 보편화 되지 않은 시대인지라 사고위장,
중환자실침투(박승재 중환자실침투 씬은 그당시에도 좀...)지하주차장 납치등 현 시대에는 감히
저지를수 없는 범죄가 꽤 많이 보인다.
게다가 운전 중에 지도를 찾다가 앞을 안보는 바람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네비게이션만 있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을 생각하면 여러의미로 안타까운 사례.
극 중에서 레간자가 헤드램프와 앞유리가 파손되는 장면과 EF쏘나타와 크레도스2가 강물에 빠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에 출시한지 1~2년 정도 되는 신차를 파손시킨 장면이라서 눈길을 끌었다.
True Love [드라마'이브의 모든것OST]
주연은 채림, 김소연, 장동건, 한재석. 8년 후에 모 본부의 막장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오빠 역을
맡는 최준용 씨가 조연급의 악역으로 등장했다.
막장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요소 다수가 등장하는 뻔한 트렌디 드라마. 사실 준막장 드라마다.
그 당시에 이례적으로 아이돌 그룹인 핑클이 이 드라마의 O.S.T인 "True Love"를 불러 핑클의
공백기를 어느 정도 채워주며 드라마도 뜨고 노래도 뜨며 서로 윈윈하였다.
장동건이 극중에서 부른 조규만의 "다 줄 거야"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브의 모든 것은 한류열풍과 함께 해외에서도 방영을 하는데 일본의 테레비 아사히에서
2002년 10월 11일에서 12월 13일에 걸쳐서 전 10화를 방영했고, 나중에는 BS 아사히나
스카이퍼펙(SKY Perfec TV!, 지금의 스카파!)의 LaLaTV에서도 방영했었고 필리핀에서는
GMA에서 방영했으며 2003년에는 멕시코의 멕시퀜세 TV(Mexiquense TV), 페루의 TV
페루(TV Perú), 판아메리카나(Panamericana), 파나마의 카날 11(Canal 11), 대만의
민간전민텔레비전공사(民間全民電視公司), 베네수엘라의 베네수엘라 텔레비전(VTV),
라 테레(La Tele), 에콰도르의 에콰도르 TV 등 동남아와 중남미에서도 방영되었다.
2009년에 필리핀의 GMA[2] 에서 All About Eve 라는 이름으로 먼저 드라마 리메이크가
이루어졌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의 저장위성방송(浙江卫视)에서 애상여주파(愛上女主播, )란
이름으로 리메이크되었다.
주연으로 장혁이 출연했으며, 한국판 주연이었던 채림이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2014년 11월에 또 중국에서 영화로 제작되면서 세번째 해외 리메이크화가 되었다.
한편, 공동 작가 박지현은 <길> <여울> <은하수> 이들 세 아침 KBS TV 소설로 인기를 누렸으나
1TV 일일극 <살다보면>에서 건강이상으로 중도하차한 뒤 16부작 미니시리즈 형식의 주말극
<사랑해 당신을>로 MBC 나들이를 했는데 이 작품 이후 MBC에서만 활동해 왔으며
<이브의 모든 것>은 자신의 첫 평일 미니시리즈 집필작이 됐다.
경찰특공대 조성모 - Pray (원제 : 화살기도)
KBS2에서 2000년 9월 18일부터 동년 11월 7일까지 방영한 미니 시리즈
윤석호 감독의 계절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이자 20세기의 마지막 가을 작품이기도 하다.
남자 주인공은 송승헌, 여자 주인공은 송혜교.서브 남주역에 원빈, 악역 여주에 한채영이라는,
지금에서 보면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다.
다만 가을동화 이전부터 팝콘, 승부사 등 주연을 맡았던 송승헌을 제외하면, 송혜교와 원빈은
주로 드라마 조연으로 활동했으며, 한채영은 브라운관 데뷔작이다.
당시에는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는 캐스팅으로 초대박을 친 셈. 물론 주연 배우들은 이 작품을 통해
단번에 슈퍼스타가 되었다.
방영전에는 순풍 산부인과의 송혜교가 청순 연기를? 이런 반응이었다.
출생의 비밀, 불치병, 교통사고 등 막장 드라마의 삼신기가 모두 들어 있는 작품이지만, 아름다운
화면과 두 주연 배우가 연기하는 애틋한 분위기가 이를 커버하여서 방영 당시 욕은 별로 먹지 않았다.
시청률도 매우 높았고, OST 판매량도 꽤 좋았다.
성인 연기자로 성장하려는 송혜교의 청순한 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
또한 아역이었던 문근영이 본격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가을동화 이후 가을동화 시청률을 넘어서는 KBS 월화드라마 단 한 편도 없다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윤준서(최우혁 분)와 윤은서(문근영 분) 남매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최신애(이애정 분 / 성인 역 - 한채영 분)의 어린 시절로부터 시작된다.
보통 이런 설정이면 어려운 집 아이는 착하고 캔디형이고 이래야 하는데 돼지국밥집을 하는
엄마(김해숙 분) 슬하에서 어렵게 자란 신애는 모든 걸 가지고 있는 은서를 질투하고 열폭해서
몰래 괴롭히다가 그 오빠인 준서에게 한 소리를 듣는 등 악역이다.
헌데 교통사고로 은서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검사 결과 은서는 윤 교수 부부
(정동환 분 - 선우은숙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알고 보니 어린 시절 병원에서 아이가 뒤바뀐 것. 설상가상으로 그 아이는 은서와 같은 반에
다니고 있는 신애였다.
두 부모는 서로 만나 아이들 몰래 아이들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윤 교수 부부는 친딸이
살고 있는 험한 환경에 가슴 아파한다.
그러나 키운 정이라는 게 있어 결국 사실을 밝히지 않으려고 하는데, 우연히 신애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준서와 은서 앞에서 이 사실을 폭로해 버린다.
은서는 이후 조용히 집을 나와 친엄마의 집으로 가 버린다. 이 부분에서 참으로 어이없게도
윤 교수 부부는 은서를 되찾으려 그닥 노력하지도 않고, 은서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미국으로 떠난다.
윤 교수의 경우 자신의 핏줄이란 것 때문인지 신애를 빨리 받아들이려 했지만 아내는 은서에
대한 그리움으로 내내 아팠을 정도인데도. 성인 배우로 바뀐 이후 은서(송혜교 분)는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고, 이 호텔 경영자의 아들이자 플레이보이인 한태석(원빈 분)은
만취해서 호텔 전화교환실에 꼬장을 부리다가 자신이 애 둘인 아줌마라고 소개하는 은서에게
된통 당한다.
이에 태석은 함정을 파서 '최씨 아줌마'를 만나려 하고, 결국 그녀를 찾아냈다가 반해버린다.
이에 전화교환원인 그녀를 전속 메이드로 강제 이동시키고 작업을 걸지만 은서는 번번히 거절한다.
나를 이렇게 대하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답게 태석은 점점 진심으로 은서에게 빠지게 되고,
한편 준서(송승헌 분)는 미국에서 돌아와 은서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항구에서 자신과 반대방향
배를 타고가던 은서를 목격하고, 마침 함께 있던 선배가 찍은 사진을 단서로 그녀를 찾아다닌다.
며칠간 태석의 호텔방에 머물며 담당 메이드였던 은서와도 몇 차례 통화하기도. 서로임을 모른 채
통화하면서도 아련한 여운이 남는 장면.
결국 둘의 추억이 어린 바닷가에 준서가 태석, 유미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한 은서가 달려가 감격적인
남매 상봉에 이른다. 여동생과 오빠도 아니고 남자와 여자도 아닌 미묘한 관계에서, 둘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부모는 한 때 남매 관계였던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을 격렬히 반대하고 집안 차이, 약혼녀 등
여러문제가 얽혀서 둘의 사랑은 험난해져만 간다.
극 후반부에서 준서의 약혼녀가 준서의 이별 통보를 받고 자살기도를 하게 되고 다행히 자살기도가
불발로 끝나게 되나 죄책감에 시달리던 준서는 그녀 곁으로 가게되고 은서 역시 준서를 포기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은서는 자신이 불치병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준서를 향한 그리움과 함께 몇배로
더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한편 친한 친구 준서와 자신이 사랑하던 여자 은서의 감정을 알게 된 후 배신감에 흑화한 태석은
자신의 개인 메이드인 은서를 해고하기에 이른다.
당장 병원비 압박부터 받던 은서는 해고 통보를 받고 태석에 항의하러 가는데 이때 약병을 떨어뜨려
태석이 은서의 병을 알게 되고 잠시나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준서를 버리고 나한테 오라는
어필을 많이 하는데 여기서 원빈의 명대사가 여럿 작렬한다.
준서도 은서를 끊어내기 위해 일부러 그녀의 병세가 심각해져도 병원을 찾지 않지만, 결국 은서가
잠깐 호전됐을 때 가족들 몰래 여행을 떠난다.
둘의 추억이 어린 산장에 머물다 돌아온 후, 주변에서 관계를 인정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에서 가족들과 조촐한 파티도 하며 조용히 살아간다.
이 때 준서는 은서를 따라 죽을 결심을 하고 약까지 준비하지만, 은서가 이를 발견하고 난리를 치며
꼭 살아주길 바라자 포기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은서는 추억의 바닷가로 같이 가길 원하고, 준서가 그녀를 업고 거닐던 중
은서가 사망한다. 죽은 은서를 등에 업고 오열하면서 걸어가는 준서의 모습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녀의 장례식 후, 준서는 어릴 때의 추억이 서린 터널, 동네 등지를 둘러본다.
멍해 있던 그는 달려오는 트레일러를 보고도 피하지 못한 채, 마지막에 아주 어릴 적 윤서와 신애가
있던 신생아실에서 자신이 이름표를 때어내버렸던 일이 기억나버리면서, '약속 못 지킬 것 같다'며
슬로우 모션으로 튕겨져 나가며 엔딩.
https://mostheri.tistory.com/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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