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로니에 다방을 을 블로그에 오픈할 때 제 나름 음악파일과 뮤직비디오 가 많이
있다고 자부하며 다른사람이 없는 뮤직비디오를 소개할까 하고 마로니에를 오픈했는데
제 생각이 착각이란 걸 느끼고 오랫동안 마로니에를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음악 파일을 모우기 시작한 게 소리바다에서 다운을 받아 듣던 2002년부터 이었고
유튜브에서 음악 영상을 다운로드하여 모으기 시작한 것은 2009년부터 이었습니다
예전 대학교 다닐때 그룹사운드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음악은 다운로드하는 그런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레코드점에 가서 오디오 테이프에 돈을 주고 녹음을 시켜 음악을 듣는 시절
이어서 뮤직비디오는 TV에서 어쩌다 방송되는걸 볼 수 있었고 군대 제대 후 종로에 몰려있는
음악다방에서 나 가끔 비디오테이프로 영상을 보곤하였을때 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이야기이지요 시간 참 빨리 지나갔지요? 오늘은 그보다 더 오래된 제가 국민학교 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희 집이 국민학교 2학년 때까지 부유하게 살다가 1차 오일쇼크 이후로 아버지
께서 하시던 사업이 실패하여 그 넓은 집에서 아주 작은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중학교 3학년
아버지께서 중동으로 가시기 전까지 좀 어렵게 살았습니다 다니던 사립학교도 공립학교로 전학
을 가고 변두리 동네로 이사 오다 보니 처음에 적응하기가 좀 어려웠었고 동네 애들이 좀
거칠어서다툼도 많이 하였는데 저희는 자라면서 동네 애들과 싸워본 경험이 없어서 이사 온
동네에서 다툼이생기면 특히 제가 역부족일 때 제 동생 두 명이 같이 싸움에 가담하여
동네 아이들이 저의형제를 못난이 삼 형제라고 하였지만 저희들은 그게 최선의 방어였고
저희 부모님들도 형제 우애에 대견해하셨던 기억이납니다
시간이 지나 동네 아이들과 놀이를 같이 하곤 할 때 그 당시에 리어카에 고물을 사고파는
엿장수 아저씨들이 자주 다녔고 냄비나 주방용품을 리어카에 싣고 다니면서 장사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 아저씨 때문에 우리는 가끔 용돈 그 당시 10원 을 벌곤 하였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윗동내로 이동하려면 아주 높고 긴 언덕길이 있었는데 그 아저씨 혼자 리어카를
끌고 올라갈 수 없었기 때문에 가끔 동네 아이들 몇 명이서 그리어 카를 밀어 주어 올라가면
아저씨가 수고비로 10원씩 주웠던 것입니다
그 당시 엿장수 아저씨 중에서 리어카에 마이크 장치를 하고 손님을 모으느라 소리를 지르지
않고 목소리 노래에 자신이 있었는지 노래를 유창하게 부르던 아저씨가 그 당시 최고에 인기를
끌었던 가수 남진 님과 얼굴도 비슷하고 노래도 비슷하게 하였습니다
쇼쇼쇼에서 돌아가신 후라이보이 곽규석 님이 "청계천다리밑에" 하던 남진 님에
님과 함께 입니다
국민학교 6학년 때 그 당시에 동네에서 하는 과외를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살기가 그렇게
넉넉하지 는 않았지만 그 당시의 부모님들은 학구열이 높아서 웬만한 집에서는 대부분 과외를
시켰습니다 물론 국민학교 때이고 중학교가 올라가면 과외비 가 비싸서 그랬는지 중학교
이후는 과외를 국민학교 때만큼 시키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니던 과외에는 여선생님이 가르치셨는데 아직도 그 선생님 이름이 기억납니다
그 과외 에는 6학년이 저 와 2,3,4,5 학년 모두 해서 20여 명 정도 가 했는데 방이 그리 크지
못하다보니 저학년부터 차례로 시간을 정해서 과외수업을 받았습니다
7월쯤으로 기억되는 데 과외에서 소풍을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제일 높은 학년이다 보니
그 당시 가는 곳이 일영이었는데 지금의 가좌역에서 기차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제가
아침에일찍 가좌역에 가서 기차표를 예매하고 또 상품으로 줄 학용품도 준비하고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는 기억이 잘나지 않은데 일영에 잘 도착을 해서 흐르는 시내가에 발을
담그고 학년별로 장기자랑도하고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돌아오는 기차에서 평일이
아닌 일요일이다 보니 돌아올 때 기차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 속에서 젊음을 이기지 못하는 제 생각에 대학교 1, 2학년 형과 누나들이었던 것
같은데 그 비좁은 기차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지만 그 당시에는 통기타 문화가 시작되는 시기여서 매주
토요일청량리역이나 일반 기차역에 가면 기타를 어깨에 둘러메고 한껏 멋을 부리고
기차여행을 떠나려는 젊은이들이 모여서 기차를 타기 전부터 노래를 부른 곤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들어서 아직도 기억하는노래 돌아가신 장현 님에 " 나는 너를"입니다
고등학교 때 사귀던 여자 친구와 헤어져 자주 들었던 장현 님에 미련이라는 노래도 자주
들었던 노래입니다 저에 바람처럼 들리던 "먼 훗날에 돌아온다면 변함없이 다정하리라"
이대목이 좋아서 자주 들었던 노래입니다
음악에 대한 저에 추억은 그로부터 10여 년 참 많은 노래를 듣기도 하고 그 노래에 대한
기쁨 , 슬픔아주 오래전 이야기 이기에 생각이 나는 대로 또 이야기하겠습니다
그 당시에 또 유행했던 노래 하나 더 맹인가수 이용복 님에 그 얼굴에 햇살이 입니다
아! 그거 아세요? 아니 보신 분 이 있으신가요? 가수 이용복 님 이야기를 남진 님이
주연배우로영화를 만들었던 거요 제목이 아마 그 얼굴에 햇살이 라고 기억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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