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 이지(IZI) (쾌걸춘향 ost)
애즈원-미안해야 하는거니
슬픈연가(권상우, 김희선, 연정훈 주연 / 2005) OST ★윤건 / 내게 오겠니
2005년 1월 5일부터 2005년 3월 17일까지 방영된 MBC 20부작 수목 미니시리즈다.
7월 말 송승헌 권상우, 김희선의 캐스팅 기사가 처음 보도되었을 때부터 드라마 방영 때까지
끊임없는 언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캐스팅과 이국적인 풍경이 다였을 뿐,
스토리면에서는 다음 회차가 궁금하지 않을 정도로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속담이 딱 맞는 드라마.
[세잎클로버 OST] 그럼 된거죠 - 김성희 (with. 이효리)
2005년 1월 17일부터 2005년 3월 14일까지 방영된 SBS의 월화 드라마.
당시 이효리의 첫 드라마 주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나, 동시간에 방영된
쾌걸춘향은 물론 주시청 연령대가 높았던 영웅시대에도 처참하게 밀리면서 조기종영
결국 흑역사가 되었다.
드라마의 간략한 줄거리는 여공 강진아가 자신을 사랑할 준비가 된 남자 윤성우와 여자를
길들이고 싶어하는 남자 류세형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
안녕프란체스카ost Cirque Du Soleil - Grosse Femme
MBC에서 시즌3까지 방영했던 시트콤.
연출은 두근두근 체인지, 소울메이트로 유명한 노도철 PD(시즌 1,2)와 조희진 PD(시즌3).
시즌 1, 2는 2005년 1월 24일부터 같은 해 8월 29일까지, 시즌 3은 2005년 9월 5일부터
2006년 2월 27일까지 방영했다.
뱀파이어라는 참신한 소재를 가짐과 동시에 유사가족, 성소수자 청소년 문제 등 당시에
화제가 되었던 사회 문제를 불쾌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그려나가며, 재미, 감동, 엽기
그리고 풍자까지 한 번에 잡아버리며, 종영된 지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레전드 시트콤 중
하나로 기억되는 시트콤이다.
때문에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논스톱 시리즈, 하이킥 시리즈, 무한도전, 1박 2일과
함께 2000년대 코미디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자주 불리운다.
게다가 안녕, 프란체스카의 경우 남자셋 여자셋, 세 친구, 논스톱 시리즈, 하이킥 시리즈로
망라되는 화려한 MBC의 시트콤 역사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루마니아에서 온 뱀파이어 일행과 인간 남자 이두일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루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시트콤이다.
시즌 1, 2를 관통하는 주제는 가족애를 통한 결핍의 충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많은 캐릭터들이 한 부분이 모자란 형태로 나온다.
그리고 시트콤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여운이 있는 해피 엔딩까지 갖췄다.
만화에서 시작하여 드라마, 영화 등으로도 만들어진 아담스 패밀리와 외견적 비주얼은 비슷한
구성이 있으나, 아담스 패밀리 경우 철저하게 미국식 개그를 지향하고 있는 반면
드라마 요소가 없다
2021년 기준 웨이브와 왓챠에서 서비스 중이며, 오분순삭에서 지붕뚫고 하이킥-
거침없이 하이킥의 뒤를 이어 나오고 있다.
굳세어라금순아 ost
패션70s Fly To The Sky - 가슴 아파도 MV( 就算心痛)
2005년 5월 23일부터 2005년 8월 29일까지 방영한 SBS 광복 60주년 대기획 드라마로
이재규 PD가 연출하고 정성희 작가가 집필했다.
특히, 정성희가 1999년 집필한 드라마 국희 이전에 이 드라마를 먼저 기획했기에 국희보다
더 공들여 집필한 만큼 좋은 결과물이 있을 거라고 장담하였으나... 평가는 글쎄...
한마디로 막장 드라마라고 봐야한다.
이 드라마의 오프닝 BGM이 상당히 유명하고 각종 방송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대표곡인 Fly to the sky의 '가슴 아파도' 또한 명곡으로 남았다.
드라마 자체는 당시로서는 초대박 인기까진 아니었으나 이 곡 만큼은 노래방에서도
수년 동안 탑을 다툴 정도의 인기곡으로 사랑받았을 정도.
아예 드라마 곡인 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 작품부터 SBS 월화드라마가 본격적인 HD 제작으로 완전히 전환되었다.
시놉시스는 두 여자 패션 디자이너의 꿈과 사랑, 경쟁을 다룬 작품으로
평균 시청률 24%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
2005년에 10번째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되었다.
한국전쟁의 난리 속에서 피난을 와서 고창회의 딸 고준희는 이양자의 딸 한강희로,
이양자의 딸 한강희는 고창회의 딸 고준희로 자라게 된다.
이양자는 자신의 친딸 강희를 위해 준희를 맹골도에서 키우지만 성인이 된 준희는 맹골도를
벗어나 상경, 유명 패션 디자이너 장봉실의 제자가 된다.
여담으로 결말이 상당히 이해가 안가는 무리한 내용이었는데 고준희(김민정 분)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사형 집행을 당하는데 충분히 그녀가 살해한 것이 아님을
입증할 수 있음에도 굳이 그걸 밝히지 말도록 자신이 막고 일부러 사형을 당하는 어이없는
전개로 빈축을 샀다.
일종의 자기속죄 격이라고 했지만 너무도 비참한 결말 때문에 당시 김민정이
방송 제작자들에게 밉보이게 되어 일부러 드라마에서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했다는
루머 등이 신문에 실리기도.
더원 - 가시 (장미빛인생 ost)
KBS 2TV에서 2005년 8월 24일부터 2005년 11월 10일까지 방영한 24부작 수목 드라마.
2명의 자녀를 둔 전업주부가 남편의 외도, 시한부 선고 등을 겪으며 삶을 엮어가다가
결국 지병인 위암으로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되는 내용을 다루었다.
결혼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교훈도 담겨져 있으며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함께 비극적인
드라마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드라마. 같은 방송국 소문난 칠공주와
공동 시청률 순위로 49위이다.
문영남의 드라마답게(?)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전체적으로 아스트랄하고 맹순이의 남편역인
반성문의 바람은 패륜처럼 묘사, 맹순이의 여동생으로 나오는 맹영이는 다른 남자인 지박사와
눈이 맞아 드라마 말기에 지박사와 결혼하지만, 맹영이의 경우 상대가 유부남임에도 안타까운
로맨스처럼 그렸고 이러한 프레임은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몰입시키는데 성공적이었다.
문영남의 타 작품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막장도가 낮은 편이나 어디까지나 본인 작품들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지, 스토리만 보면 막장도가 꽤나 심각한 편. 남편인 반성문이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불륜 사실을 통보하며 이혼을 요구하는 것부터해서 시댁식구들이 죄다
불륜한 남편을 편드는 것도 그렇고 전개가 상당히 아스트랄했다.
심지어 맹순이가 바람핀 남편에게 맞아 피를 토하는 장면까지 나왔는데, 옛날이라 그렇지
요즘 시대였다면 엄청나게 논란이었을 일이다.
그나마 이때는 문영남이 작정하고 흑화를 하기 직전이라 인물들의 감정선은 비교적 충실하게
그린 편이었고, 다행이도 배우들의 연기가 출중했기에 이런 부분이 꽤 잘 살아날 수 있었다.
문영남이 소문난 칠공주를 집필한 이후부터는 막장 드라마 작가로 완전히 타락하게 됨으로써
장밋빛 인생이 문영남의 마지막 명품 드라마로 볼 수 있다.
하지만 2016년 우리 갑순이를 시점으로 막장보단 팍팍한 현실을 극사실주의로 묘사하기
시작하면서 왜그래 풍상씨는 막장성을 배제했지만 여전히 혈압 발암 스팀은 여전. 그래도
왜 그래 풍상씨는 적어도 이 작품과는 달리 해피엔딩이다.
이후 오케이 광자매에선 다시 본인 특유의 광기(...)를 선보이며 막장물 작가로 희귀했다.
흥행면에서는 크게 성공했으며, 최고 시청률이 41%, 평균 시청률이 30.7%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로 최진실은 2005년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과 2006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상을, 손현주는 우수상을 받았고 특히 최진실은 그동안의 부진과 함께
이혼까지 겹쳐 오랜 슬럼프에 빠질 뻔하다 장밋빛 인생을 통해 기존의 깜찍한 이미지에서
억척스런 아줌마 이미지로 변신하면서 다시 재기하였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 (클래지콰이)
2005년에 제작 및 방영한 MBC의 수목 드라마. 방영 당시 50%가 넘는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고 평균 36.9%를 기록한 전국을 삼순이 신드롬에 빠져들게 했던 인기 드라마였고,
중국과 미국에서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노처녀 파티시에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다루면서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
로맨틱코미디물.
백마 탄 왕자, 재벌 2세, 모자란 여주인공의 완벽한 라이벌과 그녀를 차는 왕자 등 기존의
한국식 신데렐라물의 클리셰는 모조리 때려박았지만, 오히려 이 때려박은 것들을 한데묶고
역으로 비틀어 이전의 로코물들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현실적인 감정선과 캐릭터들로
큰 호평을 받았다.
여러모로 한국 로맨틱 코미디물에 기념비적인 작품인데 특히 기존의 뻔하고 평면적인 로코
여주인공들과 달리 매우 주체적이고 현실적인 반응을 하는 여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일반적인 드라마라면 메인 여주인공과 서브 여주인공이 바뀌어야 클리셰에 맞지만, 오히려
정반대로 인물들을 배치함으로써 일종의 반전을 꾀한 것. 당시 기준으로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전개 역시 기존의 꽉 닫힌 기승전결 방식이 아닌, 열린 결말로 딱 현실적인 수준에서 마무리하는
등 그 시절 로코물치고는 꽤나 파격적인 시도가 돋보였다.
어머니의 반대로 결혼은 못하고 연애에만 머무른다거나, 관계가 정리된 후에도 삼순이 희진에게
'난 희진 씨 불편해요. 앞으론 연락 안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거나 하는 장면들이
대표적이다. 원작 소설은 드라마와 완전히 반대로 굉장히 흔한 로맨스 코미디물이다.
여러모로 클리셰 투성이에 상투적인 작품인 원작소설에서 캐릭터들의 특성 일부만 따온
격이라서, 드라마를 보고 소설을 보면 굉장히 실망하게 된다.
스탭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파티시에라는 직업이 새로 인기를 끌었고, 작중 삼순이가 다닌 것으로
되어 있는 '르 꼬르동 블루'도 덩달아 유명해져서 결연을 맺고 수료코스를 제공하는 숙명여대의
제과제빵교육과정도 지원율이 급증했었다.
하지만, 제과제빵이 매우 힘들기에 오래가지 않아 지원한 여성들이 드라마와 현실이 다름을 알고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요리사가 말하는 요리>에서 현역 제빵사인 여성이 한 말에서도 나온다.
이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자, 드라마처럼 빵을 대충 만들고 시간이 많은 줄 알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여성들이 제빵교육과정에 도전했다가 현실을 알고 포기한 사례가 많았다고
비꼬듯이 말했다.
하지만 전문 제빵사가 아니더라도 취미로 제빵을 하는 붐이 일어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트위치 스트리머 승우아빠는 아예 이 드라마를 보고 베이커리 파트에서 본격적으로 요리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한다.
터키 및 헝가리 같은 여러 나라에 수출되기도 했다. 그리고 터키에선 제법 인기가 많았는데
바로 주인공 이름인 삼순이 터키 도시 이름인 삼순(Samsun)이랑 같기 때문에 터키인들에게
잔재미를 주었으며 삼순 시에서 이 드라마를 제법 홍보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의 미하엘 엔데가 쓴 소설 모모가 이 드라마의 영향으로 엄청 팔렸다고 한다.
주군의 태양의 '폭풍우 치는 밤에', 별에서 온 그대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도깨비의 '사랑의 물리학' 등 드라마에서 문학 작품과 타이업하는 마케팅의 시초격 되는 작품이다.
작중 김삼순이 찜질방에서 수건으로 만들어 머리에 쓰고 있던 양머리가 크게 알려지기도 했다.
물론, 이 드라마 때문에 유명해지거나 맨 처음부터 등장한 것은 아니다.
유해준 - "단 하나의 사랑" ("프라하의 연인" OST 타이틀곡)
2005년 9월 24일부터 2005년 11월 20일까지 SBS에서 방송된 전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총 18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파리의 연인을 다시 한번 재현해 보고 싶은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신사의 품격 등을 쓴 김은숙 작가가 썼고 연출은 구가의 서를 맡았던 신우철, 막장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를 맡은 김형식이 맡았다.
주연을 맡은 전도연은 2005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김주혁은 2006년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말단형사인 최상현은 여자친구 강혜주가 체코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대출까지 받는 등
사랑이 각별하다.
하지만 강혜주는 어느날 갑자기 최상현 에게 자길 찾지 말라며 잠적, 최상현은 그 길에
프라하까지 날아오게 된다.
주 체코 한국대사관 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이자 영애인 윤재희는 영어도 잘 안통하는 체코에서
난관에 빠진 최상현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최상현이 윤재희의 정체를 알 리 없으니[4] 둘의 관계는 딱히 살갑지는 않다.
후에 외교관 이란걸 알았을때야 조금이나마 정이 생겼다고 할 수 있겠다.
재벌2세이자 윤재희의 옛 연인인 지영우는 아버지 지경환 회장이 정적인 윤정한 의원을 해하는걸
막기위해 윤재희와 강제적으로 헤어진다.
그리고 윤정한이 대통령이 된 이후 지영우는 체코에 가려고 했지만 기회가 나지 않았고 2005년이
돼서야 겨우 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윤재희는 이미 지영우를 완벽히 지운 상태, 두 연인은 다시 만났지만 남보다 못한 관계라
서로 얼굴만 붉히고 눈물만 흘리게 된다.
강혜주는 체코에서 남자친구 최상현의 지원으로 유학했지만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아 결국
몸 까지 팔게 되는데 그 상대는 대재벌 지경환 회장 이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지경환의 아이를 임신 했었고 최상현이 프라하로 찾아 왔을 때 강혜주는
이미 만삭이었다.
최상현은 강혜주가 헤어지자 한 이유를 알고 멘붕하지만 말단형사인 자신이 딱히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얼마 후 네 사람은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프라하에서 부터 꼬인 관계는 장소를 옮겨
서울에서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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