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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3년간의생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에서의 3년생활 (5)

by mostheri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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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에서의 3년 생활을 블로그에 올릴 때 생각이 참 많았습니다 코타의 일상생활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사실 코타키나발루 에서의 한국인 사업가 들의

고발성 이야기를 이야기 하여야 하니 그다지 좋은 내용이라 할 수 없지만 코로나 19가

지난 후 다시 관광이 재게가 되면 다시는 저 와 같이 당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계속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비자 때문에 필리핀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선배에게 공항 이야기를 하고 비자를

꼭 해주셔한다고 당부를 했습니다 

여자 지배인이 그만둔 뒤로 제가 식당의 모든 것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매우 많았지만

가계매출은 그다지 향상되지가 않았습니다 

더운 코타 날씨에 식당안에 있는 에어컨은 거의다 고장 나 있었고 식당 시작한 지 어는 정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 시설들도 매우 낡아지고 주방장이 자주 바꾸다 보니 음식맛또한엉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선배에게 시설이나 주방 이야기를 하면 다른식당에 가면 주방에서 고양이만 한 쥐도 

나오는데 우리 주방정도면 괜찮다고 음식도 그런대로 괜찮다고 하며 식당을 개선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생각이 없다기 보다 조호바루에 있는 사업이 제대로 되질 않아 수입이 식당

하나에 의존하다 보니 자금 압박에 매우 힘들어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가이드에게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 손님 안내와 수수료 적립해

주는 것과 손님에게 주문 시 문제가 되는 음식들은 주문을 받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일예로 음식 중 김치전은 그런대로 먹을만했는데 해물 파전은 주문받으면

90% 이상 취소 가 되었습니다 이곳이 해안가 해산물이 그나마 괜찮은데 주방에 그렇게

이야기해도말을 듣지 않습니다

새우 껍질을 까서 파전을 해야 하는데 껍질채 해물파전을 하니 식감이 얼마나

안 좋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손님에세 웬만해서는 해물파전 주문을 받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한 번은 제가 실외 식당 옆에 6평 정도의 공간이 있는데 이전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별로 사용을 하지 않아서 선배에게 그곳에 곰탕을 만들어서 팔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무슬림 국가 도시 이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소고기보다

주로 닭고기를 많이 먹습니다

소고기는 물소 고기를 파는데 제가 알아보니 여기도 소족이나 소뼈들이 매우 저렴합니다

그걸 가마솥에 끊여서 곰탕이나 전골로 팔면 괜찮을 것 같은데  선배는

" 이 더운 곳에서 누가 그걸 먹느냐"

니가 하지 말고 다른 사람 할 사람은 찾아서 임대료나 받으라는 식으로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더운 곳에서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요?

필리핀에서 칼국수 하나로 떼부자 된 사람도 있습니다 

식당 매출이 예전만큼은 되질 않았지만 그래도 월 선배가 지불해야 하는 것을 제외하면

적자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엑셀을 조금 하기 때문에 정리한 자료를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2017년 7,8월 식당 이익이 7월 10,000 링깃, 8월 30,000링깃 정도 이익이 발생되었습니다 

 

제가 필리핀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질 않아 선배는 제가 먼저 이야기했던 식당 옆 공간을 

다른 식당 사람에게 임대를 추진하였습니다 꼬치구이 매장을 하는 사람인데 3~4일 꼬치구이

운영을 해보다가 임대조건이 맞지 않는지 임대를 포기하였고 그러자 선배는 식당 전체를

임대해줄 생각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부가 식당을 임대한 사람은 코타에서 이미 여러 개의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특별히 부가 식당을 임대할 필요는 없었지만 선배의

언론플레이에 넘어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부가 식당을 꼭 임대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면 식당을 맡길 책임자를 구했어야 했고 급하게

임대를 하게 된 원인은 선배가 식당을 일반인 대상에서 여행사 대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녀서 거기에 넘어간 것입니다

이미 식당 4곳을 운영하고 있던 사람은 대부분 여행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배의 말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임대를 결정한 것입니다 

식당을 임대해주면서 저는 코타키나발루에서 400km 떨어진 라하디 다투 에 공사를 할

예정이니 현장 관리소장으로 가서 월 50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해 주겠다고 하고 비자

신청도 해준다고 하면서 비자 신청서 를 작성했습니다 

2017년 작성한 비자 신청서

비자신청서를 작성하여서 저는  당연히 비자 가 나오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비자 신청서 때문에 제가 나중에 공항에서 추방당하는 일을 당하게 됩니다

선배는 비자가 나오기 전에 식당을 인수하는 사람을 좀 도와주라고 하면서 10월 한 달 정도

인수인계해주고 11월 한국 갔다 와서 지방으로 가면 된다고 하면서 잘 아는 동생이니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한 달 100만원만 받고 일을 해주라고 해서 저는 알았다고 하고 한달 동안 

평사시와  똑같이 일을 하면서 인수인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식당을 임대해 주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임대하는 사람이 보증금을 따로 주고

식당 시설에 문제 가 있으면 선배가 다해 결해 주기로 했는데 시설 해결이 그렇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코타의 더운 날씨에 필수적인 것이 냉장고와 에어컨인데 주방 냉장고를 포함해서 작동되는

꼴랑 2개 에어컨은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했던 방 2개만 작동하고 식당 어느 곳도 에어컨

작동이 되질 않았습니다

식당을 임대한 사람도 이미 시작한 식당이 여러 개 있다 보니 새로 임대한 식당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 중간에 있는 제 입장이 매우 난처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한 달만 있다가 가면 된다 생각하면 되는데 성격상 그게 되질 않아 선배와 자주 의견 충돌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새로 인수한 사람은  선배에게 이야기하질 않고 저에게

모든 걸 묻고 시정되길 바라니 제가 그 상황에서 특별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선배와 새로

인수한 사람이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걸 서로 미루고 저에게 이야기하니 저는 매우 난처하였습니다

그런와중에 선배와 좋지 않은 일이 생겼습니다 부가 식당 명의는 선배 이름으로 되었지만

보증금을 받고 2년 동안 임대를 10월부터 하기로 했으면 10월 1일부터 매출은 임대한 사람의

매출이고 카드 결제 또한  임대한 사람의 돈인데 선배는 당장 자금이 급하니 그걸 저에게 달라고

해서 제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니 그대부터 선배의 마음이 돌아선 거 같습니다 

카톡내용 

식당 은행 수표책에서 돈을 찾아오라는 내용입니다 제가 임대 사장님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하니  " 너 나하고 인연 끊자는 거냐? " 제가 하는 일이 식당 관리와 자금 관리를

하는데 그걸 사장님 에게 이야기하지않고 사용한다는 건 공금횡령 아닌가요?

암튼 이일로 인하여 저에게 약속했던 것은 아무것도 지켜진 것 없었습니다

11월 비자 만기가 되어 한국에 갔다 와야 하는데 저는 전에 비자 신청서를 작성하였으니

그 사본을 가지고 한국으로 가서 다시 돌아올 때 비자 신청했다는 걸 보여주면 당연히

공황에서통과되리라 생각했었는데  비자는 신청서만 쓰고 접수도 하지 않아서

저는 공항에서 바로 강제 출국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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