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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에 지나간시절

프로야구 LG트윈스 아쉬운 1997년 시즌

by mostheri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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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스토브리그 

이광환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한화 강병철 감독이 물망에 올랐으나

한화와 재계약을 맺었고 결국 지난해 감독대행을 수행했던 천보성 코치가 정식 감독

으로 승격했다.

계약이 만료된 김명성, 박종훈, 박용진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투수 인스트럭터를 수행했던 김영덕 전 빙그레 이글스 감독이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기존 수비코치였던 김인식이 수석코치로 승격(수비코치 겸임)했고, 외야 및 주루코치로 

조 알바레즈를 새로 영입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정삼흠은 유종겸과 함께 1군 투수코치가 됐다.

타격코치는 김용달, 배터리코치는 박철영이 맡는다.

미스터 LG 김상훈이 2군 타격코치로 4년만에 LG로 컴백했다.

2군은 이광은이 수석 겸 타격코치, 배수희는 투수, 민경삼은 수비, 김영직은 주루 및 외야, 

서효인은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

루키군은 최정우 책임코치와 오영일 투수코치가 맡는다.

2군 투수코치 김건우가 은퇴를 번복하고 투수로 복귀했다.

해태와 두 차례 트레이드가 있었다.

1차는 조현을 내주는 대신 송유석과 동봉철을 얻었고,

2차는 최향남을 데려오기 위해 최훈재를 내줬다.

쌍방울과는 한대화를 내주고 신영균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임선동은 2년 후 트레이드 조건으로 LG에 입단했다.

입단하기 싫다는 LG 트윈스 는 왜 임선동을 입단시켰는지 그것도 고액으로

별활동을 하지 못하고 LG를 떠난 임선동 안에서 세는 바가지 밖으로 나간다고 멀쩡해 진다냐?

선수 시절 별활동 못하고 지금은 어디서 뭘하는지... LG트윈스 선수였던 선수중에 왕재수 에

속했던 임선동 

★ 신인선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단국대 외야수 이병규가 1996년 박재홍보다 1천만원이 많은

계약금 4억4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계약하며 역대 신인타자 최고계약금을 경신했다.

고졸우선 지명자로 덕수상고 투수 김민기, 휘문고 투수 박만채,

휘문고 내야수 손지환을 지명했다 2차지명은 1순위 동아대 투수 장문석,

2순위 중앙대 투수 전승남

3순위 건국대 내야수 안재만

4순위 동국대 투수 김덕환

5순위 중앙대 내야수 이준용

6순위 서울고 투수 이동철

7순위 중앙대 외야수 윤인수

8순위 경동고 외야수 박진형

9순위 홍익대 투수 임진수

10순위 동대문상고 포수 나경준

11순위 성균관대 투수 신창수

12순위 영남대 내야수 박성호를 지명했다.

★  시즌 전 전망

지난해 부진의 원인이었던 마운드가 대폭 강화됐다.

`신인왕 1순위'로 꼽히는 임선동이 가세해 김태원, 김기범, 김용수와 4인선발체제를 구축했다.

LG는 지난해 은퇴해 코치를 맡고 있는 정삼흠의 공백을 임선동이 충분히 커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구단에 비해 LG의 마운드가 두터워 보이는 것은 중간계투요원 때문이다.

송유석, 신영균, 최향남 등을 트레이드해 차명석, 민원기, 차동철 등과 함께 중간계투를 맡길

예정이며 여기에다 올 시즌 입단한 장문석, 전승남 등의 기량도 신인답지 않다.

특히 장문석은 뛰어난 자질에다 동계훈련을 거치면서 기량이 일취월장,천보성감독이

`제5 선발'로까지 고려할 정도다.

천감독은 다소 약해보이는 선발투수들이 5이닝만 견뎌내면 풍부한 중간요원들로 3이닝을 막을 수

있고 `특급 마무리' 이상훈이 충분히 승리를 지켜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수비력에서도 LG는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지난해 2루와 3루를 왔다갔다하는 사이 감각을 잃어버렸던 송구홍이 원래 포지션인 3루로 복귀해

만점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고 유격수 유지현은 동계훈련과정에서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또 1루에는 김선진,허문회가 교대로 커버할 예정이며 `안방마님' 김동수는 지난해말의 부상에서

깨어나 완숙미를 과시하고 있다.

불행히도 박종호가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해 송인호에게 2루수비를 맡길 예정인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기대를 걸고 있다.

좌익수 동봉철,중견수 이병규,우익수 심재학으로 이어지는 외야진도 탄탄하다. 공격력에서는

지난해 부진했던 김동수,송구홍이 살아났고 박준태가 올 시즌을 마지막 무대로 여기고 맹훈련,

좋은 타격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또 최동수가 의외의 맹타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LG가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것은 기동력과 주루플레이. 롯데로부터

조 알바레즈코치를 영입하고 유지현,동봉철,송구홍,이병규 등 발빠른 타자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킨 결과 몰라보게 기동력이 향상되었고 재치넘치는 주루플레이까지 겸비한 팀으로 성장했다.

LG트윈스 97상대별전적

★  1997년 LG트윈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천보성 신임 감독체제의 경험부족 문제와 선발진의 심각한 노쇠화

문제로 인해 LG가 4강에 못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 예상을 비웃듯 초반에 10연승을 찍으며 선두로 치고 나가게 된다.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병규 뿐만 아니라 손혁, 임선동, 최향남, 전승남, 신국환 등

1997 시즌 신인이나 중고신인, 외부에서 데려온 선수들이 LG의 호성적을 이끌었다. 

김재현이 발목 및 허리부상에 신장염 문제로 1경기도 나오지 못했으나 트레이드로 온 

동봉철이 그의 공백을 잘 메워줬고 박종호의 부상을 틈타 무명 선수 신국환이 해태전 연장

끝내기 이후 '신데렐라'로 등극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차명석과 이상훈은 구원투수임에도 10승을 기록하며 뒤를 받혔고, 이상훈은 생애

첫 구원왕에 올랐다.

10승, 20승, 30승, 40승에 차례로 선착했으나 7월 올스타브레이크를 기점으로 6연패를 포함

추락하기 시작한 LG의 부진과 함께 해태 타이거즈의 추격이 시작되고 LG와 크게 시비가

붙었던 삼성 라이온즈까지 가세하자 3위로 밀려났다가 시즌 막판에 다시 9연승으로 힘을

회복하면서 해태에 1.5경기차 뒤쳐진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삼성을 만났고 혈투 끝에 3:2로 삼성을 잡지만 힘을 다 써버린 나머지

정규시즌에서 상대전적 10승8패로 앞섰던 해태에게(특히 이종범에게) 투수진이 줄줄이

맥없이 무너지며 1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최향남이 포스트시즌 직전 급성맹장염으로 빠진 것도 LG 마운드엔 악재로 작용했다.

타선은 지명타자 부분만 제외하면 완벽한 구성을 갖췄다.

외야에는 김재현이 빠졌지만 4번타자 우익수 심재학에 중견수 신인 이병규, 트레이드로 온 

동봉철로 구성된 좌타 트리오는 상대에게 위력적이었다.

내야에서는 유지현이 타율은 2할 6푼에서 맴돌았지만 눈야구로 리드오프 역할에는 충실했고,

지난해 원인 모르게 부진했던 서용빈이 다시 3할을 쳐주며 부활했다.

주전 2루수 박종호가 부상에 시달렸지만 신국환이 신데렐라처럼 치고올라와 히트상품이 됐다.

박종호가 돌아오면서 1992-93 시즌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한 송구홍이 벤치로 밀리고

3루에 신국환이 배치될 때가 많았다.

다만 내야의 포지션 이동 때문에 2,3루 수비는 다소 안정적이지 못했다. 

이종열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쉬웠던 부분. 포수에서는 김동수가 비록 타율은 낮지만 볼넷을

잘 얻고 팀내 최다홈런인 19홈런에 66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에는 충실했다.

그러나 지명타자 자리는 LG의 구멍이나 다름없었는데 최훈재와 조현이 해태로 트레이드되고,

김재현이 부상당한 상황에서 박준태, 노찬엽,김선진, 허문회 등 어느 누구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쳐주지 못했다.

선발진은 전년도에 비하여 사실상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있었다.

1996 시즌 10번 이상 선발등판한 투수들이 전부 1997 시즌에서는 모두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졌다.

투수 최고령 김용수와 신인 2년차에 사실상 첫 풀시즌 소화인 손혁, 1997 시즌 신인인 임선동과

전승남, 그리고 해태에서 통산 1승만 기록한 이적생 최향남으로 선발진을 꾸렸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용수는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으며 12승으로 노익장을 보여줬고, 7억팔 임선동은 중간에 부침이

잠시 있었지만 후반기의 에이스로 등극하며 11승을 거뒀다.

최향남은 비록 8승을 따냈으나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6연승에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다.

손혁과 전승남 역시 로테이션을 잘 지키고 계산이 서는 피칭을 하며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다.

구원진은 차명석이 중간을 맡고 이상훈이 뒤를 받히며 LG의 뒷문을 잘 단속했다.

구원투수로만 나왔음에도 둘 다 10승 이상을 올렸다.

이상훈은 47세이브포인트로 구원 기록을 경신했다.[12] 다만 송유석을 제외하고 둘의 역할을 분담해줄 수

있는 투수가 부족해 차명석과 이상훈에 대한 부담이 많았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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