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가 트럼프 없이 EU와 협력하여 러시아와 유리한 휴전 협정을 체결할수있는 전략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군사적, 경제적 지원국이지만, 

만약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여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협상을 시도한다면, 

우크라이나는 독자적인 외교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EU)과 협력하여 러시아와 협상을 유리하게 진행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유럽연합(EU)의 적극적 개입 유도

우크라이나는 EU를 주요 협상 파트너로 설정하고, 

EU가 직접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에 개입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EU 국가 개별 협력 강화

독일과 프랑스는 EU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국가입니다. 

이 두 나라가 휴전 협상에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독일은 경제적 이유로 러시아와의 전쟁을 장기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주장하며, 미국과 거리를 두려는 입장이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독자적인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폴란드,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러시아 위협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EU 내에서 강경한 대러시아 기조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2) EU 차원의 외교적 압력 형성

EU 차원에서 러시아에 대해 경제적 제재 완화 가능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금융 제재를 완화하는 대신 러시아가 협상에 응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러시아가 원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흘러가지 않도록 EU가 강력한 조건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U 내 친러 성향 국가(헝가리 등)의 입김을 줄이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헝가리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입장이므로, 우크라이나는 헝가리가 EU의 협상 전략을 

방해하지 않도록 견제해야 합니다.

2. 미국의 영향력 차단

미국이 러시아와 직접 휴전 협정을 맺으려 한다면, 

이는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미국과 러시아의 국익에 초점을 맞춘 협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1) NATO와 EU를 분리하여 접근

미국은 NATO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지만, NATO와 EU는 완전히 동일한 조직이 아니므로, 

우크라이나가 EU 중심의 협상을 추진할 여지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NATO의 군사적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정치적 협상에서는 EU 주도의 협상을 강조해야 합니다.

(2) 미국 없이 협상을 추진할 명분 확보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전쟁을 장기화하려 한다는 프레임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우크라이나를 계속 전쟁 상태로 두려 한다."
"우리는 EU와 함께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러한 내러티브를 형성함으로써 유럽 내에서 미국의 개입을 경계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3. 러시아와의 협상 카드 활용

단독으로 러시아와 유리한 협상을 진행하려면 러시아가 협상에 응할 유인을 제공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조건을 피해야 합니다.

(1) 경제적 협상 카드 활용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인해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일부 경제적 제재 완화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U가 제재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조건을 내걸면서, 러시아의 양보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2) 점령지 문제 해결 방안 제시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과 크림반도 문제는 협상의 주요 쟁점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실적으로 완전한 영토 회복이 어렵다면, 러시아가 점령지에서 철수하는 

대신 일정한 정치적 타협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 행정 지위를 부여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4. 국제 여론 및 중립국 활용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러시아와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중립국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유엔(UN) 및 국제기구 활용

유엔을 통해 미국의 일방적인 개입이 아니라 다자간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차원의 중재안을 추진하여, 러시아가 국제적 압박을 받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2) 중립국(터키, 중국 등)의 협상 참여 유도

터키: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곡물 협정 중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례가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와의 경제적 관계를 고려할 때, 러시아가 완전히 고립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협상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우크라이나의 유리한 협상 전략 요약

EU를 주도적인 협상 파트너로 설정하여, 독일·프랑스 등의 외교적 지원을 이끌어낸다.
미국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NATO와 EU를 분리하여 접근하고, EU 중심의 협상 분위기를 조성한다.
러시아에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협상 카드를 활용하여,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유도한다.
국제 여론과 중립국(터키, 중국 등)을 활용하여,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을 피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전략을 현실적으로 추진할 경우, 우크라이나는 미국 없이도 EU와 협력하여 러시아와의 협상을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