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생각나는 인기드라마
2008년 은 제가 러시아 모스크바 로 간 해 였습니다
드라마 를 한번 보게 되면 계속 해서 봐야 하기때문에 저는 웬만해서는 드라마 를
볼려고 하지 않습니다
제가 러시아 모스크바 에서 7년 거주하면서 그나마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것은
그당시 모스크바 인터넷이 발달하지 못해서 인터넷으로 한국 드라마 나 뉴스를
보지 못했던것입니다
2008년 러시아 에 가기전에 2007년 시작한 드라마 이산 끝부분 을 보기 시작해서
저는 드라마 이산이 2008년 드라마 인줄알았는데 자료를 보니 2007년 에 시작한
드라마 입니다
2010년 에 우연찮게 보게된 드라마 파스타 와 2015년 비자때문에 한국에서
한달동안 머물면서 보았던 드라마 육룡의 나르사 이외에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드라마 는 없고 앞으로도 드라마는...
이제 막 직장생활 7년차를 건너온 서른한 살의 ‘오은수’(최강희 분) 를 주인공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미혼 여성들의 일과 연애, 친구와 가족,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었다.
15년 우정을 자랑하는 단짝 은수와 유희(문정희 분), 재인(진재영 분)의 각기 다른 직업관과 연애관, 결혼관이 펼쳐진다.
여기에 더해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열정과 도전으로 맞서는
다정한 연하남 태오(지현우 분),
모든 면에서 반듯하지만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영수(이선균 분)
오랜 시간 소울메이트 같은 친구에서 이성으로 다가서는 유준(김영재 분)
독특한 개성을 지닌 세 남자와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SBS에서 2008년 6월 17일부터 2008년 9월 9일까지 방영된 월화 드라마.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원작은 요리에 대한 여행을 다룬 내용이었지만, 드라마는 성찬과 봉주의 운암정
후계자 쟁탈전을 다루며 원작의 설정을 빌려와서 각색한 별개의 작품이라 쳐도 되는 작품이다.
즉, 일종의 평행세계라 보면 된다.
주인공 성찬을 이성찬으로 개명하고 공민우가 처음부터 운암정 소속이라는 등,
원작의 설정을 일부 변경을 시도하였지만...
원작 팬들은 원작과는 다른 내용 때문에 거부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도 시청률은 많이 나온 편이며, 인기도 꽤 끈 작품. 이성찬 역의 배우 김래원은
실제로 요리 솜씨가 뛰어나며, TV판 식객은 김래원이 요리를 잘 한다는 것을 사석에서
알게 된 제작자가 처음부터 김래원을 주인공으로 잡아 놓고 추진한 것이라 하니,
드라마판의 시초는 김래원의 요리 솜씨 때문인 셈.
오 숙수와의 플라이 낚시 장면이 있는데, 이것도 김래원이 낚시 솜씨가 뛰어났기 때문에 들어간 장면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오봉주 역의 권오중, 공민우 역의 원기준도 모두 드라마를 찍으며
조리 학원을 다니고, 조리 자격증도 땄다고 한다.
김진수 역의 남상미는 드라마에 나온 요리를 요리 전문가와 함께 조리하는 장면을 따로 찍었다.
극중 운암정은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 에 세트 식당을 지었고, 촬영 후 실제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다만 드라마는 그 운암정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찍은 장면을 함께 썼기 때문에,
식당에 가도 드라마에 나온 곳이 다 나오진 않는다.
참고로 김래원이 식객 시즌2를 기대해주세요란 발언을 한걸 봐선 시즌2가
나올 가능성도 꽤 있다만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무산되었다고 보는게 좋을 듯 하다.
특히 작중 요리를 할 때 나오는 메인 테마곡은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도 요리를 하는 장면이 나올 때 자주 인용된다.
밤이면 밤마다 When it's at night - Kim Sun Ah & Lee Dong Gun MV
MBC에서 2008년 6월 23일부터 2008년 8월 19일까지 방영한 월화 드라마.
MBC 대하사극 이산의 후속작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김선아의 MBC 첫 복귀작이었다.
잘생긴 외모덕에 대외적으로는 젠틀한 신사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쪼잔하고
뒤끝 긴, 유명한 고미술학자 김범상(이동건 분)과 아버지가 유명한 도굴꾼이라는 아픔을
가진 고지식한 허초희(김선아 분)라는 문화재청 직원이 만나 국보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내용이다.
조정린의 복귀작이자 마지막 출연작이기도 한데, 2006년 당시 커뮤니티 자작극 논란으로
인해 이미지가 엄청나게 추락했던 상황이었다.
결국 이 작품을 끝으로 조정린은 배우활동을 접었다.
그 후 2011년 말 종합편성채널이 개국하면서 이듬해 TV CHOSUN의 기자로
전업하게 되었고 현재는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MBC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 OST '여자' 블레이디 blady 김가빈
MBC에서 16부작으로 2008년 7월 9일 ~ 동년 9월 4일까지 MBC 수목 미니시리즈로
방영된 법정물을 가장한 로맨스물이다.
톱스타가 된 연예인(한은정 분)이 재벌회장(이성재 분)과 결혼한지 6년 만에 이혼하는데
그녀의 고등학교 동창생(이수경 분)이 재벌회장의 변호를 맡으면서 생기는 일을 담은 드라마.
SBS의 일지매와 KBS2의 태양의 여자의 틈바구니에 끼여 고생한 비운의 드라마.
덕분에 방영 초반 시청률이 부진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이 줄줄이 종영한 후에는 어느 정도 승기를 잡아 12.3%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KBS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전설의 고향에 또 시청률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한은정과 류수영은 명랑소녀 성공기, 서울 1945에 이어 또 한번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본래 이애리 역은 배우 윤지민이 내정되어 대본연습까지 참여했으나, 한은정이
뒤늦게 이 대본에 관심을 보였고 전작의 부진이 부담스러웠던 제작진 측은 결국
당시 신인이었던 윤지민을 하차시키고, 한은정을 최종 캐스팅하면서 잠시 잡음이 일기도 했다.
이수경은 원래 같은 시기에 방영된 MBC 월화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에 캐스팅 되었으나,
이 드라마 출연을 이유로 최종 하차했다. 하긴 저 드라마는 서브 여주고,
이 드라마는 메인 여주였으니 당연히 번복할 만도 하다
이성재는 이 드라마 전에 원래 시대극 〈시라소니〉에 출연하기로 했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제작이 계속 미뤄졌고 결국 이를 기다리다 못한 이성재는 〈대한민국 변호사〉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그러면서 생긴 〈시라소니〉 측 공백은 임호가 채우기로 결정됐지만, 결국 〈시라소니〉 제작 자체가 최종 무산되었다.
MBC에서 2008년 7월 21일부터 2008년 10월 3일까지 방영된 시트콤.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했다.
하이킥 시리즈 제작진이 제작한 미드 로스트의 패러디 성향이 짙은 시트콤이다.
독특한 소재와 그에 걸맞는 올로케이션 촬영 등으로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실제로 전편을 다 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이나 웃음 포인트는 김병욱감독의
거침없이 하이킥과 비슷함을 알 수 있는데, 하이킥 시리즈의 후속작인 지붕뚫고 하이킥보다도 더 유사하게 느껴질 정도다. 김병욱 감독과 함께 참여한 송재정 작가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크크섬의 배경은 서해의 무의도.
제작비나 촬영 스케줄 등의 어려움에 비하면 시청률이나 대중적 화제성이
높지 않아서인지 윤상현, 김광규의 과거 출연작을 말할 때 언급되지 않는
측면이 있지만 사실상 윤상현에게 있어서는 영광스런 작품이다.
어쨌든 실패로 인해 시즌 2 계획은 무산되었다.
작품 자체의 실패와 더불어 종영 이후 김광규와 윤상현, 이다희, 심형탁 등
주요 출연진들이 이후에 인기가 높아진 것도 원인.
송재정 작가는 이후 드라마작가로 완전하게 전업하여 SBS의 커피하우스라는 드라마로 데뷔한다.
이후에도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삼총사, W등의 드라마를 쓰며
완전한 드라마 작가로 전업하였는데 감자별 이후 시트콤을 다시는 안한다던 김병욱 감독이
너의 등짝에 스매싱으로 복귀하는 모습에 비해 시트콤으로는 전혀 발길도 주지 않고 있다.
작품의 의미라면 이후 출연 배우인 이다희, 윤상현, 김광규, 심형탁등이라도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는 것.
심지어 가수가 본업이고 크크섬 이전에 한 작품 밖에 없던 신성우마저 이후
근육질 짐승남 이미지를 어필하며 연기자임을 알렸고 뮤지컬로 성공했다.
작가인 이외수의 등장 또한 화제가 되었다.
작품과는 별개로 OST가 상당히 좋다. 페퍼톤스가 만든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을 W가 담당,
이승열, 마이 앤트 메리의 프론트맨 토마스 쿡 등이 보컬로 참여하여 훌륭한 OST 앨범을 만들어냈다.
SG Wannabe, 김종욱 - 운명을 거슬러 ('에덴의 동쪽' OST) MV
2008년 8월 25일부터 2009년 3월 10일까지 총 56부작으로 구성으로
MBC에서 방영된 사랑과 야망, 그리고 복수와 화해의 대서사 드라마라 불리는 신파극이다.
250억이나 투자를 했기 때문인지 대작으로 취급받았다.
제목은 형제 간의 갈등이라는 소재로 1950년대 제임스 딘 주연의 동명 영화를
따온 것이 맞지만, 그게 전부일 뿐 기본 설정과 서사 모두 전혀 다르다.
1970~80년대 명작가 나연숙의 화려한 컴백과250억이라는 거금에 알맞는
화려한 CG와 해외로케 촬영으로 대작답다는 찬사를 받았으나 이후 지지부진한
전개와 확 늘어난 세트 촬영 분량, 날림 CG, 서프라이즈에서 아르바이트로 출연한
외국 재연 배우들의 등장 때문에 분명히 월화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일일 드라마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은 높게 나왔다.
뭔가 있어 보이는 설정과 뭔가 있어보이는 문어체 대사 등 작품 전체에 흐르는 중2병스러운 병맛이 일품.
작가인 나연숙의 1990년대 초반의 센스또한 작품의 중2병스러운 병맛을 돋웠다.
한 때 나연숙이 건강악화로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막장 드라마의 최고봉이었던
《흔들리지마》의 작가 이홍구가 들어와 극의 막장화를 가속화하는 것인가 했으나
나연숙이 다시 나타나면서 다행히 이홍구는 한 회 쓰고 잘렸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홍구의 대본이 질질 끌던 나연숙의 대본보다는 빠르게 전개되었고
대사도 그럭저럭 현실적이던 것에 높은 평가를 했었다.
그러나 나연숙이 자신의 대본의 저작권을 요구하고, 이다해가 비중 문제로 하차하려고
한다는 것에 이의제기를 하면서 돌아왔다.
일관성 없는 스토리와 공감이 안 가는 캐릭터, 제작진의 일방적인 태도 때문에 연기자들의 불만이 상당히 커졌다.
이미 민혜린 역으로 출연하던 이다해는 시청자는 물론 연기자 본인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극중 캐릭터와 뒤바뀐 설정으로 인해 확 줄어버린 촬영 분량에 이의를 제기하며 하차 선언을 했다.
2008년 12월 24일에 행해질 예정이었던 대본 연습에서 출연자가 나연숙에게 캐릭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던 과정에서 고성이 오고 가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이날의
대본 연습과 다음날 촬영이 전면 취소되었다.
그동안 자신의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부터 생긴 연기자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링크. 또한 거액의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배경 등의 고증은 그야말로 개떡.
드라마 배경에 떡하니 마티즈가 잡히는데도 그냥 막 찍는다.
그리고 이런 장면이 한 둘이 아니다.
나중에는 다 무시하고 드라마 후반부, 김영삼 정권 시절 배경 이야기에
드라마 방영 당시의 신형 외제차나 국산차가 막 PPL로 나온다
이런 드라마인 주제에 주연인 송승헌이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공동으로
2008 MBC 연기대상을 받아 시청자들이 수긍하지 못하고 불만을 성토했다
그런데 학춤추는 이연희를 앞에 두고 연기를 그 정도 했다는 것에서 대상 수상의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명대사는 난 슬플 때는 학춤을 춰....라고 송승헌과 이연희의 첫 만남 때
이연희가 한 명대사...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이 대사는 나오지도 않았다.
워낙에 이 장면이 뜬금없는 부분인지라 놀리려고 언플러그드 보이의 대사 를
패러디한 것이 마치 실제 드라마에 나온 대사처럼 퍼진 것이다.
'아저씨 벌써 날 사랑하게 된거니?'가 빠지면 곤란하다
2009년 1월 당시 같은 시간에 방영했었던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시청률을 위협당하다가, 1월 26일 설날에 결국 추격당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출연료 미지급 등의 문제는 계속되고 있는 상태.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중계 문제로 3월 10일에 2회 연속방영으로
완결을 지었지만 너무나 어이없는 내용으로 끝을 내버려서 엄청나게 많은 안티를 양산하고 말았다.
대다수의 팬들을 전부 안티로 돌려버린 나작가에게 경의를 표한다.
최종화에서 명장면참 많이도 나왔다.
사랑과 야망, 그리고 복수와 화해의 대서사 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에 어울리지 않는 여러모로 미흡한 마무리였다.
사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볼 만한 요소는 절대악으로 설정된 신태환 역을 맡은 조민기의 악역 연기다.
이 드라마는 2년 후에 방영한 같은 시대극 자이언트와 비슷한점이 많다.
둘 다 김영삼 정권 시대를 다루었으며(다만 자이언트는 에필로그에 2010년대로 넘어갔다.)
주인공 형제와 대립하는 절대악
(에덴의 동쪽의 이동철&이동욱 형제 vs 신태환, 자이언트는 이성모&이강모 형제 vs 조필연)
악역인 아버지에 비해 양심적인 아들(에덴의 동쪽의 신명훈, 자이언트의 조민우),
형제 중에서 형이 마지막에 사망하는 점.
(이동철은 이동욱을 구하려고 마피아의 총에 대신 맞고 사망, 이성모는
조필연의 부하 고재춘이 쏜 총이 머리에 박혀 시한부 장애인이 된 상태에서 수술 중에 사망)
그러나 고증과 재미는 자이언트가 훨씬 압도적이다.
9회에서 송승헌이 조민기를 아버지 복수를 위해 피습하는 씬이 있는데
조민기가 쓰러지고 차마 죽이지 못하고 오토바이 타고 가려는데 신태환 측에서 준
비한 덤프트럭이 송승헌을 밀쳐내는 장면 있었고 결국 송승헌은 덤프트럭에 밀쳐지면서
날아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치 그 장면은 가을동화 마지막 장면에서 송승헌이
덤프트럭에 치여 날아가는 장면과 흡사하다.
Kingdom of the Winds 휘성 - 살아서도.. 죽어서도.. 바람의 나라 OST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한 KBS2 수목 드라마.
만화가 김진의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강일수 PD가 극본은 박진우 작가가 담당하였다.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바람의 나라 원작 팬덤에서는 흑역사로 취급하지만 본 만화 소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시청자들에게 당연히 그런거 없고 나름 크게 성공한 드라마로
바람의 화원은 물론이고 MBC 히트작이었던 베토벤 바이러스보다도 시청률이 더 높았다.
순정만화 인 원작과 달리 전체적으로는 어두운 분위기고 칼부림나는 액션 씬이 많다.
2000년대 중반 중국의 동북공정이 한국에 큰 충격이었고 그 이후 고구려 사극이 많이
제작되었는데 이 작품도 그런 분위기 속에 제작된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 연과 무휼의
러브스토리라는 원작의 설정은 그냥 극적 효과를 돋우는 모티브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순정만화 같은 드라마라기보다는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액션물에 가깝다.
이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평. 한편, 이 작품은 2010년 9월 시작될
예정이었던 KBS 1TV 주말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의 제작 지연 탓인지 이 작품의
대타로 재방송될 계획이었으나 재편집 문제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타짜 - Tazza _ Reason - Bobby Kim
2008년 SBS에서 방송된 월화드라마.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기획된 듯하다.
전체적으로는 만화 타짜 1부와 2부를 섞어 놓은 내용으로마지막에는 고전 영화 스팅의
패러디까지 나오는 잡탕드라마가 되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타짜 1부와 영화와 같은 고니이지만 타짜 2부의 함대길과 더 비슷하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가 주위 사진집 아저씨와 재혼한다는 점.
학창 시절 좋아하던 여자가 있고 이 여자가 노름빚에 팔려 다른 타짜조직의 일원이 되어 타짜가 되었다는 점등.
초반부 분위기를 타짜 2부 함대길처럼 70~80년대 노는 이미지로 잔뜩 잡아놨으나
중반 이후로는 호텔카지노가 주무대가 되면서 완전히 다른 풍의 백그라운드를 보여준다
뭐하러 초반에 그 똥폼을 잡아놨는진 모르겠지만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던 난숙을 두고
이영민과 경쟁하는 구도.
고향친구+원수에게 달라붙은 조력자라는 설정의 이영민은 만화 타짜에서 없는 캐릭터였는데
덕분에 이영민의 드라마 전개 상 비중은 매우 높지만, 대사의 질이 매우 형편없다.
제일 잦은 대사가 "이영민입니다"일 정도. 이외에 김갑수-이영민계의 조력자로
계동춘(장원영 분)이 추가적으로 등장하는데, 이 계동춘(개똥춘) 캐릭터가 의외로 히트치면서
드라마 타짜의 최대 수혜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아귀의 호텔카지노 사업의 정재계적 조력자로 세훈(송종호 분)이 재벌 2세로 등장하는데,
보여주는 성격은 대략 타짜 2부의 안인길 급(...).
만화 2부에서 대길이는 학생운동을 하다 감옥에 잡혀갔지만, 드라마의 고니는
이미 동네하우스에 대규모 빵게판까지 섭렵하고 호텔카지노 이권을 둘러싼 판에 끼어들었다가
상대편 조폭에게 누명을 써 빵에 들어간다(...).
빵에서의 맹활약은 원작과 유사하고, 빵에서의 인연을 바탕으로 라인을 만들어 아귀에게 대적한다는 점은 신선한 설정.
이영민에 대한 복수를 위해 길상(최환준 분)이 해외 재력가 필립황을 사칭하여
이영민을 끌어들이고 실제 거물 스탠리황이 고니를 조력하여 이영민계의 불법자금을
손아귀에 넣는 모습은 타짜 3부의 설계내용 일부와 타짜 4부의 마지막을 범벅한 부분.
전체적으로 내용면이나 흥행면으로 타짜 영화에 비해 좀 부족했다.
유일하게 나은점은 아귀역의 김갑수가 그나마 원작에 더 가까웠다는점 정도
MV 바람의 화원 OST 바람의 노래 조성모
이정명 작가의 동명의 팩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SBS 수목 드라마.
박신양, 문근영 주연으로, 남장여자 열풍과 신윤복 여자설 을 널리 퍼트려 많은 사람들이
신윤복이 여자라고 믿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
하지만 ost나 스토리 안에 그림을 녹여내는 미술작품의 연출 면에 관해서는 매우 미려하게 구성되어있다.
이 드라마를 담당한 장태유 PD가 미대 출신이라 연출에 있어서는 호평을 많이 받았다.
대진운은 다소 불운했다.
하필이면 당시 동시간대 방영됐었던 작품 이 김명민 주연의 대박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2년 전 주몽으로 스타덤에 오른 송일국 주연의 바람의 나라였던 것.
시청률 면에서는 크게 빛나지 못하는 듯 했으나 극이 진행될수록 점점 상승세를 보이더니
베토벤 바이러스 종영 후 마침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종영하는 기염을 토해낸다.
베토벤 바이러스가 줄곧 1위였고 바람의 나라가 2위였으나 바람의 나라가 중반 이후
정체된 틈을 타 1위를 기록한 것.
현재는 바람의 나라가 흑역사 취급을 받으며 완전히 잊혀진 반면 베토벤 바이러스와 이 작품은 수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 세 작품의 주연 모두 연말 연기대상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
문근영과 김명민이 대상을 받았고, 송일국이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차수경 - 용서 못해 (SBS 아내의 유혹 OST)
2008년 11월 3일부터 2009년 5월 1일까지 방영된 SBS의 일일 드라마.
줄여서 '아유'라고도 한다. 장서희, 변우민, 김서형 등이 출연했다.
내용을 간략히 서술하자면, 오빠의 약혼녀인 친구에게 남편을 빼앗기고 애를 가진 채
살해당할 뻔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여자의 복수를 소재로 했으나,
결국은 후반부에 당연하다는 듯이 주인공들이 모두 착해져 서로 용서하면서 복수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라는 식으로 흐지부지 끝난,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한국 드라마다.
스타의 연인 (Starlover) 임재범 - 만남 明星的恋人 ost
2008년 12월 10일부터 2009년 2월 12일까지 방영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당시 최지우의 소속사였던 올리브나인에서 제작한 그야말로 최지우를 위한 드라마이다.
최지우의 외모부터 시작하여 행동 하나하나 예쁘게 찍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드라마의 주내용은 4명의 남자로부터 애정공세를 받고 있는 최고의 한류 여배우와
서울대 인문대 박사과정에 있는 남자주인공이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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