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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나에 일상생활

치매 가 오신 어머니

by mostheri 2021.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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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dementia, 癡呆

정신지체(精神遲滯)와 마찬가지로 지능의 장애인데, 정신지체는 주로 지능의 발육이 늦거나 정지된 것인 데 대하여, 치매는 병 전에는 정상적이던 지능이 대뇌의 질환 때문에 저하된 것을 말한다. 치매의 전형적인 것은 대뇌 신경세포의 광범위한 손상이며 기질(器質) 치매라고 한다. 그 밖에 노인치매, 매독에 의한 진행마비 또는 간질 데 발작의 반복으로 일어나는 간질 치매 등이 있다.

기억 및 이해의 장애, 계산능력의 저하, 사고의 빈곤화, 보속(保續:일정한 언동을 실현하는 충동이 존속하여 같은 언동을 되풀이한다)의 경향 등도 볼 수 있다. 다시 감정적인 장애를 수반하며 정동(情動)의 불안정이나 제어가 곤란하게 되는 정도 실금(情動失禁) 등도 볼 수 있고 성숙한 정성(情性)도 침해되는 것이 보통이다. 당연히 심적인 시야도 좁아지고, 치매가 심해지면 동물적 생활에 빠지는 일도 있다. 조현증(정신분열증)에서는 얼핏 보아 치매와 같이 보이면서 개개의 기본적 지능은 잘 유지되는 일이 많아 치매라고 하지 않지만, 말기에는 치매와 구별할 수 없거나 당연히 치매라고 해야 할 상태가 되는 것이 있다.

대뇌의 손상이 국한 성인 때는 나타나지 않고 그 부위에 대응한 국소적인 소(巢) 증세, 즉 전두엽의 자발성 결여, 운동성 실어, 성격변화, 두정엽(頭頂葉)의 실행(失行) ·실인(失認), 후두엽의 시각 실어, 측두엽의 감각성 실어 등이 나타난다. 치며 자와 같이 행동하면서 치매의 존재가 부정되는 것으로 히스테리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위(僞) 치매라고 하는 것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매 [dementia, 癡呆]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설명하는 치매 내용입니다

예전에 "노망"이라고 했던 단어가 언젠가부터 우리는 언론, 방송, 드라마에서 #치매라는 단어를 많이 듣곤 합니다

그 단어가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그런 단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나에게 다가온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저는 4형제의 장남입니다 정신세계는 아직도 젊다고 생각하는데 벌써 59 내년이면 환갑입니다

올해 제 어머니는 86세 자그마한 체구이시지만 까랑까랑 하시고 웬만한 사람은 감당하기 힘든 신

고집불통 여장부이십니다 그러한 성격 때문에 저의 형제 들 어릴 때 꽤 고생 좀 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여행업 일을 하다가 코로나19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셋째 동생이 어머니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으니 귀국하면 형이 어머니 근처에 있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에

강건하신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을까 생각하고 어머니 집 근처에 숙소를 얻어서 어머니를 자주 뵈었는데

어머니의 말씀과 행동이 전과 다른 것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어머니는 피해망상 치매를 앓고 계십니다

2019년 가을부터 어머니 집에 누가 자꾸 들어온다고 동생들에게 어머니 말씀하셔서

둘째 동생이 어머니 집에 cctv를 설치하여 형제들이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관찰하였으나

특별한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제가 귀국하여 어머니 집 근처 기거하면서

관찰하였으나 특별한 일이 생기질 않았으나 어머니는 그때부터 증상이 점점 심해지셨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치매는 기억상실이라고 대부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예가 집을 나가서 집을 찾지 못해 집으로 오지 못한다거나

주위 사람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주로 뇌의 기억상실이 대부분이 지지만

어머니는 웬만한 기억이나 산책, 장 보기 일반적인 생활을 하시는 건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누군가 본인을 감시하며, 외출 시 집에 와서 물건을 훔쳐 가거나

음식물에 이물질이나 이상한 약을 넣고 간다는 피해망상 이 아주 심하십니다

 

어머니의 피해 망상의 시발점은 일주일에 두 번 왔던 가사도우미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보질 않았기 때문에 어머니의 말씀이 맞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어머니 말씀으로는 그 가사도우미가 은행에서 어머니 돈을 갈취하고, 집에 몰래 들어와서

물건들을 훔쳐 가고 음식물에 약을 뿌리는 등 믿기 어려운 말씀을 하시면서

저 와 동생들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려도 "왜 내 말을 믿지 않고 인정을 하지 않느냐"라며

화를 내시며 그 정도가 점점 심해져 설치한 cctv로 본인을 감시한다고 생각하시고,

핸드폰 도 도청하여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등 일반적인 생각으로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말씀과 행동 등으로 저희 형제들을 무척 당황하게 만들며

설치한 cctv도 없애고 핸드폰 도 망치로 부수고 하여

저 나 저희 형제 들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고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던 일이라

무척이나 힘들고 당황해하던 와중에 기존에 살던 집에서 못 살겠다고 하시며 이사 가야겠다고

하시더니 2020년 6월 기어이 이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사시던 곳이 좀 오래되셔서 주위 아시는 분도 많고 서민이 살기에 참 좋은 곳이었는데

아무 연고 도 없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여 조금 안정되는 듯싶더니만

새로 이사 온 곳에 그 가사도우미도 이사 왔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원룸이라 집이 크지 않지만 어머니를 혼자 둘 수가 없어서 제가 같이 살고 있었는데

자식인 저를 의심하여 그 가사도우미 와 제가 같이 살면서 음식, 물건들을 그 도우미에게

갔다 준다는 등, 집에 중요한 물건 (특히 임대 서류) 약 등을 누가 침입하여 가져간다고 항상 베냥에 넣고

외출 시 항상 가지고 다니시는데 저 또한 의심 대상이라 화장실 갈 때도 베냥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코로나19와 새로 이사 온 곳이라 친구 한 명 없고 집에 저와 둘이 있다 보니

화풀이 대상이 저로 바뀌어 저를 의심하고 계속 저와 그가사도우미 그 외 의심되는 사람들과

제가 만나면서 본인을 괴롭힌다는 피해 망상이 점점 심해지더니 2020년 10월 저보고 나가라고

하며 안가 가면 죽어버리겠다는 말씀에 어쩔 수 없이 어머니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동생들도 어머니가 매일같이 화를 내고 형이 같이 있으면 어머니 상태가 더 안 좋을 거 같다고 하여

일단은 집을 나와 다른 곳에 거처를 하고 있어 저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었으나 문제는

제가 없으니 동생들에게 특히 셋째 동생에게 매우 난처한 상황을 자주 만들어 동생들을 매우 힘들게

하였습니다

밤에 몸이 아프다고 하여 동생이 응급실로 모시고 가서 진료를 받고 의사가 별 이상이 없다고

하여도 입원을 고집하여 어쩔 수 없이 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동생이나 다른 사람이 집으로 간다고 이야기하고 조금 늦으면 파출소에 동생이 납치가 됐다고

신고를 하는 등 동생들을 매우 어렵게 하였고 또 관리실에 가서 가사도우미 대해 자주 가서 이야기

를 하여 관리사무소에서 저에게 전화를 하여 제발 관리 사무실에 오시지 않게 병원으로 모시라는

이야기 등 제가 없는 5개월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어머니의 증상 은 나아지지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2021년 4월 제가 다시 어머니 집으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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