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삼 트리오 기도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도 에는 민주화 운동 도 그렇고 가수 등용문이라고 할 수 대학가요제
가 정말 많았던 시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0년이 넘은 이야기 이다보니 저역시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면서 잠시 헷갈리었습니다 1980년 TBC 제3회 젊은이에 가요제 다음으로 국풍 81
을 포스팅하려고 자료를 찾다 보니 제1회 강변가요제가 1979년 경기도 가평군 청평유원지에서
개최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홍삼 트리오의 기도를 고등학교 때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저는 대학가요제 노래인 줄 알았더니 제1회 강변가요제 대상 노래였습니다
강산이 4번 변한 시기이니 오래전 이야기이지요
강변가요제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남은 여름 음악 축제라고 합니다
1979년 경기도 가평군 청평유원지에서 처음 개최돼 2001년 폐지된 강변가요제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대표적인 여름 음악 축제로 남았습니다.
제1회 대회의 공식 명칭은 ‘mbc FM 강변축제’였으며, 강변가요제란 명칭은 2회 대회부터
사용됐습니다.
이전의 가요제들을 대부분 TV 매체가 주관한 반면, 이 행사는 라디오 매체가 주관했습니다.
여름 축제의 난제는 날씨였습니다. 1971년 열린 청평 페스티벌도 비 때문에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청평에서 출발해 가평, 춘천으로 북한강 줄기를 따라 장소를 옮겨 다녔던 강변가요제도
장마철인 8월에 열리는 음악 축제였던지라 매년 대회 개최 날짜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더위를 피해 여름을 만끽하려는 전국의 젊은이들이 이 행사를 보러 북한강으로 대거
몰려들 만큼 강변가요제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당시 대학가요제의 양대 산맥이었던 mbc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는 예선부터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오늘날 뛰어난 뮤지션으로 인정받는 더 클래식의 리더 김광진조차 당시 양대 가요제에서
1차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할 정도였습니다 다.
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강변가요제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났습니다.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인한 어수선한 시국 때문에 2회 대회가 무산된 것입니다.
기도 - 홍삼트리오(금상)
숨바꼭질 - 해오라기(은상)
가슴을 펴고 - 건아들(동상)
비야 이제 그만 내리거라 - 감자바위(장려상)
여름바다 - 장남들(인기상)
작은 소망 - 김인순, 이은숙(격려상)
노란 달 - 연출 시대
구름이 남기고 간 그림자 - 스파이더스
가고 없는 그대 - 짚신들
바다 - 이정황
난 행복했어요 - 흰돌 검은 돌
젊음 - 에스 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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