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16부작 남자 대탐험
드라마는 그 시대 시대적 표현을 잘 알 수 있는 내용 이기도 하지만 한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보아야 하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또 각 방송마다 시청률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원래
인기 있는 탤런트들이 출현을 하면서 시청률이나 드라마 인기를 상승시키기도 하지만
의외의 신인 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는 것도 드라마를 통해서입니다
"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되었다 " 이 말이 영화보다는 드라마에서 신인 이 스타가 된 후에
종종 이야기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중 독성 때문에 웬만해서는 드라마를 안 보려고 하는데 1996년 제가 한창 영업을 하고
있을 때 1995년부터 1996년 까지 창원에 머물러 있을때 혼자 있다 보니 저녁에 드라마를 보게
되고 그 당시 매우 재미있게 드라마 하는 날을 기다리며 보았던 것이 SBS 남자 대탐험이었습니다
그 드라마에 나오는 OST 또한 아직도 잊지 못하고 가끔 술 마시고 우울할 때 듣곤 하는 음악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서 - 남자 대탐험 OST (1996年)
《남자 대탐험》은 1996년 6월 12일부터 1996년 8월 1일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 스페셜로,
남자들의 세계와 심리를 정면으로 다뤄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궁금한 점을 풀어가는
이색 소재의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30%을 넘기며 흥행하였으나 억지스러운 인물 설정과 상황으로 비난을 받았고,
불륜에 치중하여 논란이 되었다.또한 방송위원회로부터 성적 암시와 불륜 미화로 불건전한
남녀관계를 묘사하여 혼인의 신성함과 건전한 가족의 가치를 저해했다는 이유로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책임자 징계를 명령하는 등 중징계를 내렸으며,1996년 최악의 드라마 4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신고합니다 OST
KBS 2TV에서 만든 군대 드라마. 1996년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18부작으로 방영되었다.
원래 경쟁작이었던 MBC 아이싱을 상대로 장렬히 전사하라는 심정으로 내세운 작품이었다.
주연 배우들 대부분이 군인이고 부대 협조를 받아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제작비가 적어 부담없이
맞붙인 건데 결과는 최종 시청률 47%를 기록하면서 압승했다.
이 시기에 이름 있는 연예인들이 대거 군복무를 했고 국방부는 이에 편승해서 국군을 홍보하기
위해 이 드라마를 촬영했다.
현역에 입대한 차인표, 이휘재, 구본승을 비롯해 권해효, 최종원, 조형기, 박광정, 전무송,
차광수, 이형철, 권용운, 이상인 등이 출연했으며 그 중 이형철과 이상인에게는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 군복무를 하는 현역병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철원군, 청성회관 등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제6보병사단에서 촬영하였다.
차인표, 이휘재, 구본승은 이 작품의 1년전 작품이자 같은 군대 드라마인 남자 만들기
(1995, KBS)에서도 호흡을 맞췄다.인기리에 방송되던 7월 하순에 철원군, 연천군 일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촬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 드라마의 세트장 중 하나인 '할머니집' 또한 수해로 유실되어 다시 지었다.
주제곡은 박용진의 <내 안에 있는 너>이다.
아이싱 OST
MBC에서 1996년 7월 1일부터 1996년 8월 27일까지 방영된 월화 드라마.
아이스하키 소재의 드라마이며 제목은 항목1에서 따왔다.
당시 마지막 승부의 대흥행에 자신감을 얻은 장두익 감독이 스포츠 드라마로 장동건, 김명수,
유태웅, 이종원, 이승연 등의 신세대 스타들을 총동원해 만든 청춘드라마였다.
그러나 소재가 농구에서 아이스하키로 바뀌었을 뿐, 이야기 전개, 등장인물의 구조가 '마지막 승부'
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산 점, 아이스하키의 마이너한 면때문에 크게 히트치지 못하고 묻혔다.
이 과정에서 드라마 제작진이 부서 이동을 당해야 했는데 당초 '마지막 승부'의 손영목 작가가
작가로 낙점되었으나 캐스팅 과정을 놓고 마찰을 겪어 중도하차하여 최윤정 작가로 낙점되었다.
가수 조정현이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한 경력으로 이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그밖에 조연이었던 이제니와 최강희의 풋풋했던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중에서 김명수와 장동건은 형제로, 이승연은 김명수의 여자친구로 나온다.
유태웅, 이종원은 김명수의 친구로 라이벌 대학교의 아이스 하키 선수이다.
드라마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학교의 에이스 선수였던 김명수는 라이벌전 도중 바디체크로
인해 헤드기어를 벗겨지고, 이 상태로 경기를 이어나가다가 유태웅과의 충돌로 인해 얼음바닥에
머리를 박게된다. 이 사고로 김명수는 사망하고 동생이었던 장동건은 사고를 유발시킨 유태웅을
원수로 생각하며 사사건건 충돌한다.
에이스였던 형과 달리 꼴통 선수였던 장동건은 형의 죽음을 계기로 아이스하키에 전념하게 된다.
그러다가 형의 여자친구였던 이승연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대쉬한다.
다른 한편으로 유태웅 역시 이승연에게 마음을 가지고 대쉬하는데, 원래부터 유태웅을 죽은
형의 원수로 알던 장동건은 이젠 형의 여자까지 빼앗으려 하냐면서 더 분노, 유태웅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게 된다. 이승연은 죽은 연인의 동생인 장동건의 대쉬를 당연히 거절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되고 마음을 받아준다.
당연히 장동건의 부모는 둘의 사이를 반대한다. 한편으로 이종원은 마지막 승부에서의 김선재
역할과 비슷하게 여기서도 부모에게 버림받은 삐딱한 반항아 역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 이종원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며 지켜보는 전혜진 덕에 훗날 호주에서 제법 큰 식당을 하는 친어머니를 찾게
되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이후 잘 성장한 장동건은 소속팀의 에이스 선수가 되고, 국가대표팀에도 뽑히고, 세계선수권 C풀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B풀로 승격하게 되나, 이승연과의 사이에서 생긴 여러 갈등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 와중에 두 사람이 헤어지고 장동건이 폐인이 되기 직전까지 간다.
그래도 어찌어찌 정신을 차리고, 이종원이 적극적으로 해명해 준 덕에 유태웅이 형을 죽게 만들었다는
오해도 풀게 된다. 마지막에는 국제대회 B풀 일본과의 경기에서 장동건이 결승골을 넣어 우승하며
드라마는 끝난다.
드라마의 OST를 위해 작사 작곡된 "하얀 꿈 하얀 사랑"이라는 노래는 가요프로에서 나름 인기를 얻었었다.
가수는 김용하였다.
드라마 애인 OST
유동근, 황신혜 주연의 불륜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서, 사회적으로 안정되었으나
저마다의 고독을 안고 살아가는 30대가 겪는 사랑의 관점을 조명한 이창순 감독의 작품이다.
드라마에서 기혼자들이 자신의 배우자외의 다른 사람과 사랑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그려서
주부들로부터 공감대를 얻으며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유동근이 극중에서 당시로서는 다소
파격적이었던 블루 칼라 톤의 와이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이게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면서 너도 나도 블루 칼라 톤의 와이셔츠를 입고 다니는 재밌는 현상도 있었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사회적 부작용이 상당했다.
당시에도 암암리에 진행되던 불륜을 바깥으로 공론화하면서 미화하는 바람에, 드라마 방영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혼외정사 등의 불륜을 정당하게 보거나 이해한다는 인식이
급속도로 확산 된 것이다.
오늘날의 이른바 세컨드나 오피스 와이프 등 배우자 이외의 애인을 갖는 유행 같은 풍토가
근본적으로 이 드라마의 인기로 부터 비롯된 것이라 해도 거짓말이 아닐 정도로, 사회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잘못 다룬 드라마 하나로 인해 발생한 부정적 파급 효과는 실로 엄청났다.
자유한국당(당시 신한국당)어느 국회의원이 불륜 조장 드라마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하자
방송사 관계자가 결국 같은 불륜을 다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소설이나 영화도 세계적인 대박을
거뒀음에도 이게 국내에 나올때 국내 정치인 누구도 이런 비난을 하지 않았다며 미국병이냐고
역반격을 하던 적도 있었다.
전인화는 (실제 남편인) 유동근이 황신혜와 찍은 키스신을 본 후 숨이 멎을 뻔했다고
아는 형님에서 말했다.
장사익 - 강물처럼 흘러서 (임꺽정 OST)
90년대 SBS의 몇안되는 사극이자 제작 당시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44부작으로 1996년 11월 10일 ~ 1997년 4월 6일까지 방송됐는데 1996년 11월 10일 8시 50분부터
1회 ~ 2회 연속 방영됐으며 이런 이유로 그 날 방송될 뻔한 주말극장 행복의 시작은 결방됐다.
이 과정에서 행복의 시작은 1996년 11월 9일 8시 50분부터 32회 ~ 33회 연속 편성됐다.
<임꺽정>은 충격적인 연출과 철저한 시대 고증을 표방하며 제작되었는데 1995년 초여름부터
촬영을 한 반 사전제작 드라마이기도 하다.
특히 작품 특성상 1990년대 기준으로 과격한 격투 장면이나 출혈 등이 묘사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묘사하며 리얼리티를 살린 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1995년 5월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드라마의 제목은 '임꺽정'이라 임꺽정이
태어나는 장면 및 임꺽정이 처음부터 나오는 것을 연상하기 쉽지만 정작 임꺽정이라는 개인은
3화에 태어나며, 이 드라마의 첫 장면은 구월산에서 최후를 맞기 직전의 임꺽정이 죽은 가족 및
의형제들을 회상하는 장면이고, 실질적으로는 갑자사화가 드라마 줄거리의 최초를 장식한다.
그래서 첫 회에 첫 등장인물 소개는 연산군이 나온다.
유명 배우에 의존하기보다는 실력파 무명배우와 신인배우를 적절히 캐스팅하고 홍명희의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져서 내용에 많이 신경을 썼으나 원작이 반쯤 미완이었기에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은
또한 설원에서 임꺽정이 화살을 맞고 죽게되는 이두호 임꺽정과 같은 결말.
드라마처럼 최후까지 무공을 펼치는 극적인 장면은 아니어도 실제로도 임꺽정은 관군에 의해
사살당하니 어느 정도 실제 모습과 유사하다.
결말 외에도 진상봉물 사건이나 여러 에피소드의 구성과 연출 면에서 이두호 임꺽정을 참고한
장면들이 많다. 원작이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걸작 소설이었고 할수 있는 한 고증을 했던
1990년대에 나온 드라마라서 조선 사람이 현대 서울말 쓰는 요즘 퓨전사극들과는 대사가 확연히
차이난다. 먹방으로 따지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작품이다.
하루~며칠 굶은 장사가 밥을 보자마자 반찬이 없거나 매우 허술한 상태에서 허겁지겁 먹는 장면이
수도 없이 나오니 원초적인 인간의 생존력을 알 수 있다.
시청률도 좋았고 완성도 면에서 2000년대 이후의 SBS 사극들과 비교해도 훨씬 나은 작품이라서
지금도 평가가 좋다.
SBS 사극 중 제대로 된 정통사극 대우받는건 이 임꺽정과 1995년에 방영된 장희빈, 2001년 방영된
여인천하 정도고 야인시대 이후론 거의 모든 작품이 혹평을 들었다.
그나마 뿌리깊은 나무가 퓨전사극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주제 의식이나 극의 완성도 면에선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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